캐딜락, 중국형 XT5에 리더·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탑재

GM의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이 중국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XT5 모델을 개발 중이다. 이 모델은 리더(LiDAR)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1.5리터 터보 엔진 + 2개의 전기모터를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사양으로, 미국에서 판매 중인 기존 XT5와는 완전히 다른 기술력을 자랑한다.

외관 변화: 전기차 스타일링으로 진화

중국형 XT5는 2022년 중국에서 처음 선보인 XT5의 파생 모델로, 전기차 스타일링을 적극 반영했다. 전면부는 기존 모델과 유사한 실루엣을 유지하되, 조명형 그릴(illuminated grille)을 적용해 캐딜락의 전기차 라인업과 통일감을 높였다. 또한, 능동式 센트럴 인테이크(active shutters)가 적용되어 전기 주행 시 공기역학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후면부는 배기구 커UT가 없는 새로운 범퍼 디자인을 적용해, 전기차와 유사한 유선형 디자인을 구현했다. 이 같은 변화는 캐딜락이 전기차 전환기에 접어들고 있음을 시사한다.

자율주행 기술: 리더 센서로 ‘슈퍼 크루즈’ 수준 구현

중국형 XT5의 가장 큰 특징은 리더(LiDAR) 센서 기반의 반자율주행 시스템이다. 차량 루프에 장착된 리더 센서와 전면 펜더의 카메라/센서가 결합되어 도시 도로에서 복잡한 주행 환경(차선 변경, 로터리, 보행자 횡단 등)을 원활히 처리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중국 GM과 모멘타(Momenta)가 공동 개발한 ‘샤오야오 즈싱(Xiao Yao Zhi Xing)’으로, 미국의 ‘슈퍼 크루즈(Super Cruise)’와 유사한 기능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로 전환

중국형 XT5의 파워트레인은 1.5리터 터보 엔진(148hp/110kW)리튬이온 배터리 + 2개의 전기모터(전면 215hp/160kW, 후면 148hp/110kW)로 구성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사양이다. 이는 기존 미국형 XT5의 2.0리터 터보 mild-hybrid(233hp/174kW) 엔진과는 완전히 다른 구동 방식이다.

기존 XT5와 비교했을 때, 중국형 모델은 전기 모드에서 더 높은 효율성과 첨단 기술을 제공하며, 특히 도시 주행에서 배터리 주행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반면, 미국형 XT5는 0-100km/h 가속 8초, 최고 속도 210km/h를 자랑하는 고성능 mild-hybrid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출시 일정 및 시장 전략

중국형 XT5는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에 처음으로 등재되면서 그 존재가 공식화됐다. 캐딜락은 이 모델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전기차 전환기를 맞아 프리미엄 SUV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할 계획이다. 미국 시장에서는 기존 XT5가 계속 판매될 예정이며, 중국형 모델은 중국 전용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이 같은 변화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와 자율주행 기술이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캐딜락은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해 기술력과 디자인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출처: CarScoo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