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터키 더비 역사상 첫 여성 조련사인 셰리 드보가 이끄는 골든 템포가 지난 5월 2일 켄터키 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 참가를 포기하기로 했다.
드보는 5월 6일 소셜 미디어에 게시한 글에서 “골든 템포가 켄터키 더비에서 인생 경주를 펼쳤지만, 앞으로는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며 “말의 건강과 행복, 장기적 미래가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팀은 골든 템포를 벨몬트 스테이크스로 방향을 잡은 상태다.
드보의 발표 전문은 다음과 같다:
‘골든 템포는 우리에게 평생 잊지 못할 경주를 선물했습니다. 그가 보여준 엄청난 노력에 비춰볼 때, 잠시 휴식을 주는 것이 가장 현명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골든 템포의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 불참은 최근 4년간 켄터키 더비 우승마가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를 건너뛰는 추세가 이어진 것이다. 골든 템포는 2021년 만달룬, 2022년 리치 스트라이크, 지난해 소버린티에 이어 네 번째 사례가 됐다.
이 같은 결정은 켄터키 더비와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 사이의 2주라는 일정이 말들에게 지나치게 가혹하다는 지적이 반복되면서 Pferderacing계의 일정 개편 논의로 이어지고 있다.
말의 건강을 우선시한 결정
지난해 프리크니스 스테이크스를 건너뛰고 벨몬트 스테이크스에서 우승한 소버린티의 경우에도 조련사 빌 모트는 “말에게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트리플 크라운은 목표가 아니지만, 항상 고려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당시 소유주 마이클 바나한도 “말이 오늘의 경기를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추가적인 도전을 위해서는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번 골든 템포의 선택이 벨몬트 스테이크스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Pferderacing계가 말의 건강을 고려한 일정 개편을 추진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