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 누임의 ‘지원자’ 공화당 예비선거 낙선

사우스다코타 주지사 크리스티 누임이 직접 발탁한 오하이오 연방의원 예비선거 후보 매디슨 시헌(29)이 공화당 경선에서 낙선했다. Associated Press(AP)는 9월 4일 오하이오주 9번 선거구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전 주지사 대리인 데릭 머린이 승리했다고 발표했다.

오하이오주 9번 선거구는 공화당이 하원의원석을Flip할 수 있는 가장 유망한 지역 중 하나로 꼽혔다. 현재 해당 지역구를 22선까지 맡아온 민주당 마르시 캡처 의원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다.

ICE 예산 관리 경험으로 무장했지만…

시헌은 ICE(미국 이민세관집행국) 차장 출신으로, ICE 예산 관리 경험을 내세우며 선거운동을 펼쳤다. 그러나 정치 분석가들은 이민 정책보다 고용 시장과 관세 등 경제 문제가 유권자들의 선택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시헌은 ICE 재직 시절 2,500대의 맞춤형 차량을 제작하는 등 수백만 달러의 taxpayer dollars를 낭비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차량에는 ‘ICE’ 로고와 빨간 줄무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Gold decal이 새겨졌으며, DHS(국토안보부) 영상 촬영용으로 제작됐다. 그러나 실질적인 임무 수행에는 무용지물이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트럼프 이민 정책과 연계된 ‘징후’

시헌의 낙선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 정책에 대한 유권자들의 반감을 보여주는 신호로 분석된다. 정치 평론가들은 시헌의 실패가 트럼프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다른 후보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시헌은 ICE 퇴직 후 선거운동을 시작했으며, 누임 주지사의 지지 아래 kampan을 펼쳤다. 그러나 누임 주지사 자신도 최근 해임되면서 시헌의 선거운동은 정치적 후원자 상실을 겪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