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스라엘에 레바논 '정밀 타격'만 허용…전면전 자제 요청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에서 레바논에 대한 군사작전을 '정밀 타격'으로 제한하고 전면전 재개를 자제하라고 지시했다고 Axios가 보도했습니다. 트럼프는 "건물을 무너뜨리는 식의 공격은 안 된다"며 "이스라엘의 이미지가 악화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전 협정 불안정…양국 모두 붕괴 우려

트럼프가 중재한 레바논 정전 협정이 부분적으로만 지켜지고 있으며, 5월 중순 만료를 앞두고 전면 붕괴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이스라엘과 레바논 양측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레바논 평화 협상도 진전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은 레바논 정전과 이란 정전이 연관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레바논에서 전쟁이 재개될 경우 이란과의 외교가 더욱 복잡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 남부 레바논 점령 지속…헤즈볼라 공격에 맞대응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가 사용했다는 주장을 내세우며 남부 레바논을 점령하고 주택을 파괴하는 등 군사작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헤즈볼라는 레바논과 이스라엘 국경지역 마을을 대상으로 로켓과 드론 공격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스라엘은 이에 맞대응으로 공습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정부는 더 강력한 대응을 압박받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관리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달 들어 매일 네타냐후와 통화하며 "헤즈볼라의 공격에 대한 이스라엘의 대응을 강화해야 한다"는 네타냐후의 입장을 전해 들었습니다. 트럼프는 "정밀 타격을 해야 한다. 건물을 무너뜨리는 식의 공격은 안 된다"며 "이스라엘의 이미지가 악화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레바논은 재기 가능…이란이 레바논 파괴"

트럼프는 레바논과 레바논 지도층을 좋아하며 레바논이 "재기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이란이 레바논을 파괴했다. 이란의 대리인 헤즈볼라가 레바논을 망쳤다. 이란이 제거되면 헤즈볼라도 자동으로 사라진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헤즈볼라가 정전 협정 훼손 시도"

미국 관리들은 레바논 정전이 붕괴하고 있다고 부인하며 "헤즈볼라는 정전 협정의 당사자가 아니며, 협정을Sabotage하려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관리들은 "헤즈볼라의 전략은 명확하다. 도발하고 공격한 뒤 이스라엘을 비난해 협상을 파탄내고 레바논 정부를 비난받게 만들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는 이스라엘에게 자제를 요청했지만, 새로운 외교 프로세스에 공간을 줘야 한다. 헤즈볼라에 대한 정치적 캠페인을 대폭 강화하고, 레바논군(Lebanese Armed Forces)이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모든 것은 신속히 진행될 것이다."

레바논 정부, 헤즈볼라 압박과 이스라엘 압박에 시달려

레바논 정부는 미국으로부터 헤즈볼라를 고립·약화시키라는 압력을 받고 있으며, 국내적으로는 이스라엘의 남부 레바논 점령, 주택 파괴, 지속적인 공습에 대한 반발도 겪고 있습니다. 헤즈볼라의 최근 공격은 레바논 정부가 이스라엘과 직접 협상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한 반발로 보입니다. Axios에 따르면, 베이루트는 이스라엘군의 남부 레바논 주둔이 헤즈볼라의 정당성을 회복시키는 계기가 될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출처: Ax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