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어머니의 날에도 AI가 만든 자기찬양 게시물만 퍼부어
트럼프는 지난 일요일 어머니의 날에도 불구하고, ‘자기찬양’ AI가 생성한 MAGA(‘Make America Great Again’) 지지 메시지만을 Truth Social에 쏟아냈다. 간단한 ‘어머니의 날 축하 메시지’ 한 줄조차 남기지 않았다.
대신 트럼프는 ‘Women for Trump’(트럼프를 위한 여성들) 계정에서 10개의 게시물을 공유했다. 그중에는 "나는 트럼프 공화당원"이라는 알 수 없는 문구와 "트럼프야말로 진정한 미국인Badass!"라는 과장된 표현이 포함됐다. 세 번의 게시물은 트럼프를 ‘역대 최고(G.O.A.T.)’로 칭송했으며, AI가 생성한 트럼프 얼굴이 러시모어산에 새겨진 이미지까지 공유했다. 또 다른 게시물은 "무도회장을 짓자"는 내용이었고, 트럼프는 이에 "빠르게 진행 중!!"이라고 댓글을 달았다.
트럼프, AI 봇과 sycophant(아첨꾼)들의 목소리에만 귀 기울여
트럼프는 ‘트럼프의 군대(Trump’s Army)’와 ‘극도로 안정된 천재(Extremely Stable Genius)’ 같은 아부꾼 봇들의 게시물도 공유했다.不仅如此, 그는 자신의 위대함을 강조하는 동시에 민주당과 전 대통령 조 바이든을 비난하는 내용도 올렸다. 또한 선거에서 ‘부정 투표’를 했다며 ‘투표 관리자들을 체포하라’는 주장까지 재게시했다.
트럼프는 “훌륭한 지지율”을 받았다며, CNN이 자신을 로널드 레이건을 넘어 ‘공화당에서 가장 사랑받는 대통령’으로 칭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근거가 부족한 주장이다. 트럼프의 지지율은 최저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2021년 한 여론조사에서 레이건보다 더 인기가 있었다고 해도 현재는 상황이 달라졌을 가능성이 크다.
이란 전쟁 통제 불능, 대통령직은 흔들리고
이 같은 ‘자기찬양’ flood(쇄도)는 일요일 아침 트럼프의 다른 게시물에서부터 시작됐다. 그는 Truth Social에 이란의 전쟁 종결 제안을 ‘완전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선언했고, 보수 성향 대법관들이 자신에게 충성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또한 워싱턴의 ‘리플렉팅 풀(Reflecting Pool)’을 수리 중이라고 자랑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민주당이 ‘반드시 실패해야 한다’며 불만을 토로했고, 대법원이 불법 관세를 폐지한 후 수십억 달러를 반환해야 했던 일까지 언급했다. 어머니의 날 주말에 올린 게시물도 일자리 증가 수치를 홍보하는 데에만 사용됐다. 2025년 일자리 성장률이 거의 제로에 가까웠던 상황에서 말이다.
트럼프의 SNS 활동, 리더십인가 아니면 자기 홍보인가?
트럼프의 AI 생성 ‘자기찬양’ 게시물이 그저 누군가의 친척이 페이스북에 올리는 글이었다면 크게 문제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미국의 대통령이 자신의 팬클럽을 운영하는 데에만 열중하고, 국정 운영은 뒷전인 듯한 모습은 우려스럽다. 이란 전쟁은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고, 국내외 위기 관리 능력은 의심받고 있다.
"트럼프의 SNS 활동은 더 이상 ‘리더십’이 아니라, ‘자기 홍보’에 불과하다. 대통령으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AI가 만든 허황된 찬양에만 의존하는 모습은 국민에게 신뢰를 잃기에 충분하다."
트럼프의 최근 SNS 활동 정리
- 이란 전쟁 관련: 이란의 전쟁 종결 제안을 ‘완전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선언
- 자기찬양: AI가 생성한 ‘트럼프야말로 G.O.A.T.’ 게시물 다수 공유
- 정치 공격: 민주당과 조 바이든 비난, ‘부정 선거’ 주장 재게시
- 일자리 수치: 어머니의 날 주말에 일자리 증가 수치 홍보(2025년 성장률 제로)
- 대법원 비판: 보수 성향 대법관들에게 ‘자신에 대한 충성’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