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열린 UFC 대회 홍보 행사에서 또다시 지지자들을 ‘동물’로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UFC lightweight 챔피언 저스틴 게이지 선수는 트럼프를 향해 “당신이 1990년대 초 UFC가 mainstream으로 자리잡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당시 아무도 우리를 믿지 않았고, 우리를 ‘절대적인 동물’로 여기던 시절이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트럼프는 “그 말이 맞다”고 즉각 응수했다.
게이지 선수는 “일부 맞는 말이죠”라고 답하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이 exchanges는 트럼프의 지지자들을 향한 조롱이 반복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는 평소 UFC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는 6월 14일 자신의 생일에 백악관 lawn에서 UFC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메인 이벤트로는 게이지와 일리아 토푸리아의 lightweight 타이틀전이, 알렉스 페레이라와 시릴 가네의 interim heavyweight 타이틀전이 예정되어 있다. 대회는 TKO Holdings가 전액 부담해 taxpayers의 부담은 없으며, 백악관에서 열리는 첫 UFC 대회로 기록될 예정이다.
트럼프, 지지자 조롱 패턴 반복
이번 발언은 트럼프가 지지자들을 향한 조롱을 반복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년간 트럼프는 지지자들을 ‘멍청하다’, ‘약하다’라고 비난했으며, 플로리다의 한 senior community에서 “지지자들이 인지력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고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트럼프는 자신의 인지력 테스트 결과에 대해 언급했지만, 해당 테스트 개발자들은 트럼프가 언급한 테스트가 치매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그의 주장을 반박했다.
트럼프는 정치 경력 초기부터 여성의 신체 부위를 언급하는 등 과격한 언행을 일삼아왔다. 그는 전사자를 ‘무능한 자’라고 비난했으며, ‘잘못 교육받은’ 지지자들을 любил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Fifth Avenue에서 사람을 쏴도 지지자들이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하며 지지자들의 맹목적 충성을 과시하기도 했다.
‘지지자들을 조롱하는 트럼프의 발언은 그의 정치적 커리어 내내 반복된 패턴’
이번 사건은 트럼프가 지지자들을 향한 조롱을 일삼는 그의 성향이 여전한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게 했다. UFC 대회 개최는 그의 지지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되지만, 동시에 그의 과격한 언행이 또다시 조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