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호르무즈 해협 개방 요구 뒤집어…‘봉쇄 유지’로 입장 전환

미국 국방부에서 열린 очередной 기자회견에서 국방장관 피트 헥세스는 유럽 국가들에게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적극 참여할 것을 촉구했지만, 실효성 없는 발언으로 일관했다. “이것은 미국의 몫 alone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라고 강조한 헥세스는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을 거의 이용하지 않으며, 유럽 국가들이 훨씬 더 필요로 하고 있다”며 “유럽의 화려한 회의와 연설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헥세스의 발언은 지난 한 달간 50번 이상 반복된 내용이지만, 그의 불만 섞인 어조가 새로운 것은 아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 21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을 경우, 이란의 발전소를 ‘완전히 파괴하겠다’는 강경 발언을 했다. 그러나 이란은 48시간 내에도, 심지어 그 후 2주간에도 해협을 개방하지 않았다.

‘파워 플랜트 데이’ 선언 후에도 변화 없는 이란

4월 5일 부활절 일요일을 맞아 트럼프는 이틀 후인 4월 7일을 ‘파워 플랜트 데이’로 명명하고 “이란의 발전소와 다리를 한꺼번에 파괴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을 당장 개방하라. 그렇지 않으면 지옥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라며 이란을 비난했다. 그러나 이란은 4월 7일에도 해협을 개방하지 않았고, 이후에도 잠시 몇 척의 선박이 통과한 것 외에는 다시 봉쇄 상태로 돌아왔다.

트럼프는 이란의 지도층 분열을 지적하며 “이란은 지도자가 누구인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강경파는 전장에서 대패하고 있으며, ‘온건파’로 불리는 세력은 사실 그리 온건하지 않지만 인기를 얻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트럼프는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으며, 미국 해군의 승인 없이는 어떤 선박도 통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란이 협상을 할 때까지 해협은 ‘완전히 봉쇄된 상태’라고 밝혔다.

트럼프의 ‘일관성 없는 외교’ 비판

트럼프는 이전에는 해협 개방을 강하게 요구했지만, 이제는 오히려 봉쇄를 유지하며 ‘협상 카드’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Ralph Waldo Emerson가 1841년 말한 바와 같이 “어리석은 일관성은 소인배의 허영심”이라는 평가가 떠오르는 대목이다. 트럼프의 지지자들은 그가 ‘19차원 국제 체스’를 두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그의 일관성 없는 외교 정책은 국제 안보에 대한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트럼프의 이러한 입장 변화는 이란과의 협상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되지만, 동시에 국제 사회의 우려를 사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석유 수송의 요충지로, 이란의 봉쇄는 글로벌 에너지 안보에 큰 위협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