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머스 틸리스(톰 틸리스) 공화당 소속 노스캐롤라이나주 상원의원이 11일(현지시간) 케빈 워시 FRB(미연준) 의장 후보자에 대한 블록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FRB 인사청문회를 위한 주요 관문이 해소된 것이다.

틸리스 의원은 NBC ‘Meet The Press’ 프로그램에서 “처음부터 명확히 해왔다. 미국 연방검찰청의 제롬 파월 현 FRB 의장에 대한 형사 수사는 FRB의 독립성에 심각한 위협이었으며, 케빈 워시 후보자 임명에 동의하기 전 반드시 종결되어야 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지난주 파월 의장에 대한 수사를 종료했으며, 현재 FRB의 감사기관인 연방준비은행 감사국(FRBIG)이 빌딩 리노베이션 프로젝트와 관련한 비용 초과 문제를 조사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틸리스, 법무부의 추가 보장 요구

틸리스 의원은 법무부가 FRB의 서브포나(소환장) 기각 판결에 항소할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밝혔다. 그는 “법리적 원칙에 따른 도전일 뿐, 수사를 지속하려는 의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틸리스 의원은 성명에서 “이러한 보장 하에 케빈 워시 후보자의 인정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며, 그는 탁월한 인선”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FRB는 이 분란을 넘어 본래의 임무에 전념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워시 임명 절차는 순조롭게 진행될 것인가

틸리스 의원의 지지 선언으로 워시 후보자는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당파적 투표를 거쳐 본회의 표결로 넘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일정은 촉박하다. 파월 의장의 임기는 오는 5월 15일 종료되며, 워시가 FRB 의장으로 임명되려면 남은 시간이 3주도 채 되지 않는다. 상원 은행위원회는 오는 13일 워시 후보자의 승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파월의 FRB 잔류 여부 still 미지수

법무부의 수사 종료가 파월이 FRB 이사직에서 물러나는 조건을 충족했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파월은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수사가 완전히 종결되고 투명성이 확보될 때까지 FRB 이사직을 떠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틸리스 의원은 ‘Meet The Press’에서 “파월은 향후 어떤 결정을 내릴지 스스로 판단할 것”이라며 “파월이 항소 결과와 그 이후의 절차를 지켜본 후 이사직을 떠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과정이 길어질 수도 있지만, 희망컨대 그렇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출처: Ax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