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이니아주 민주당 소속 존 페터만 상원의원이 빌 마허의 팟캐스트 ‘클럽 랜덤’에 출연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언론에 대한 ‘솔직한’ 대응을 칭찬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트럼프가 여성 기자를 향해 ‘조용해! 조용해, 돼지야’라고 외친 발언을 두고 페터만은 웃음을 터뜨리며 “그게 바로 미국의 대통령”이라고 말했다.

‘솔직함’이 주는 ‘신선함’

마허는 이날 방송에서 트럼프의 언행에 대해 “정신적으로 정상인 사람은 아니지만, 내면의 목소리를 그대로 내뱉는 그Authenticity(진정성)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다”며 “그가 하는 말들은 충격적이면서도 동시에 신선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정치인치고 속으로 생각만 하는 게 아니라 그대로 말한다”며 트럼프의 ‘솔직함’을 극찬했다.

페터만은 이에 동의하며 “네, ‘조용한 돼지’요. 그게 바로 미국의 대통령이죠”라고 받아쳤다. 이 exchanges(교환 대화)는 트위터에 ‘#QuietPiggy’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공유되면서 화제가 되었다.

페터만의 보수적 행보와 트럼프주의

페터만은 진보적 공약으로 당선됐지만, 상원의원으로 재직하며 트럼프식 정치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23년 취임 이후 수십 차례 Republikein(공화당) 측에 동조했으며, 트럼프의 인선인 마크웨인 멀리핀(국토안보부 장관)과 크리스티 노엠(전 국토안보부 장관)을 지지하는 등 트럼프의 정책을 적극 후원했다. 특히 노엠은 지난 3월 스캔들로 인해 정부 내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부서로 전보됐다.

트럼프의 언론 공격과 그 영향

트럼프는 종종 기자들의 질문에 회피하기 위해 모욕적인 언사를 사용해왔다. 2023년 11월, 에프스타인 파일 관련 질문에Bloomberg News(블룸버그 뉴스) 여성 기자가 답변을 요구하자 트럼프는 “조용해! 조용해, 돼지야”라고 shouting(외치며) 일축한 바 있다. 페터만은 이 같은 트럼프의 언행에 대해 “솔직함의 힘”을 강조하며 공감한 것으로 보인다.

페터만의 발언은 그가 진보적 이미지와 달리 보수적 행보를 보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다. 이는 민주당 내에서도 his stance(그의 입장)에 대한 비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