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건설업체 푸르트그룹이 주택 구매 수요를 끌어올리기 위해 인센티브 규모를 사상 최고 수준으로 확대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특히 2026년 1분기 기준으로 인센티브 비율이 10.9%에 달하며, 이는 50만 달러(약 6억 8천만 원) 규모 주택 구매자에게 약 5만 4500달러(약 7500만 원)의 금전적 혜택을 제공하는 수준이다.
푸르트그룹은 미국 내 주택 건설업체 중 상위권에 속하는 기업으로, 포춘 500대 기업 중 229위에 랭크되어 있다. 팬데믹 주택 호황기였던 2023년 1분기에는 gross margin이 29.6%에 달했으나, 수요 둔화와 함께 margin을 축소해왔다. 2026년 1분기 gross margin은 24.4%로, 2025년 1분기(27.5%)와 2025년 4분기(24.7%)에 비해 하락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푸르트그룹은 margin 축소를 감수하고서라도 주택 affordability crisis를 완화하기 위한 인센티브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과거 '정상' 수준이었던 인센티브 비율(판매가의 3.0~3.5%)을 훨씬 웃도는 수준으로 인센티브를 확대해왔다.
인센티브 확대 추이
- 2024년 2분기: 6.3% (50만 달러 주택 기준 약 3만 1500달러)
- 2025년 1분기: 8.0% (50만 달러 주택 기준 약 4만 달러)
- 2026년 1분기: 10.9% (50만 달러 주택 기준 약 5만 4500달러)
푸르트그룹 CEO 라이언 마셜은 23일(현지시간) 열린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고정 금리 모기지(forward commitments/buydowns)와 기타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일부 구매자의 affordability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이는 분기 인센티브가 gross sales price의 10.9%에 달하는 대가로 오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인센티브 확대는 주택 구매 수요를 유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특히 entry-level 구매자 감소세를 조금이나마 완화하기 위한 목적이 크다. 그러나 인센티브 확대가 수익성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 내에서는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