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신축 주택을 구매하면 첫 10년간 평균 2,533만원(약 25,335달러)을 절약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리얼터닷컴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이 같은 절감액은 에너지 비용과 유지보수 비용 절감에서 비롯된다. 신축 주택은 에너지 효율성이 뛰어나고, 초기 유지보수 비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고가의 프리미엄을 감안해야 한다.
신축 주택의 숨은 절감 효과
신축 주택의 가장 큰 장점은 에너지 효율성과 유지보수 비용 절감이다. 리얼터닷컴의 조엘 버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소유는 한 번의 지출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다. ongoing costs(지속적 비용)에서 신축 주택의 장점이 두드러진다"며 "매물 가격만 고려하는 것은 재정적 그림의 일부분만 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구축 주택은 단열이 poorly 되어 있어 냉난방비가 많이 들고, 오래된 창문은 공기 누출과 단열 성능 저하로 에너지 효율성이 떨어진다. 또한, HVAC 시스템, 보일러, 지붕 등 주요 설비가 노후화되어 구입 후 몇 년 안에 교체 비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신축 주택은 이러한 비용을 처음부터 줄일 수 있다.
지역별로 차이가 큰 절감액
신축 주택의 절감 효과는 지역별로 크게 다르다. 특히 북동부 지역인 뉴잉글랜드에서 절감액이 가장 크지만, 동시에 신축 주택의 프리미엄도 높다.
- 매사추세츠: 신축 주택 구매 시 10년간 약 3,900만원(38,900달러) 절감 가능. 그러나 구축 주택보다 47% 높은 가격 프리미엄 발생.
- 뉴햄프셔, 메인, 로드아일랜드, 버몬트: 10년간 3,400만~3,600만원(34,000~36,000달러) 절감. 버몬트는 프리미엄이 45% 미만으로 상대적으로 낮음.
뉴잉글랜드 지역은 겨울철 난방비가 전체 에너지비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신축 주택의 절감 효과가 두드러진다. 그러나 높은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모든 지역에서 절감액이 프리미엄을 상쇄하지는 않는다.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미국 300개 대도시권 중 16개 지역에서만 신축 주택의 프리미엄을 절감액으로 상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 전 지역별 비용 분석 필요
신축 주택 구매를 고려하는 경우, 지역별 에너지 비용과 유지보수 비용을 꼼꼼히 분석해야 한다. 특히 난방비가 높은 지역에서는 신축 주택의 절감 효과가 크지만, 프리미엄이 높다면 경제적 이득이 줄어들 수 있다. 반대로 에너지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에서는 구축 주택과의 가격 차이가 절감액을 상쇄할 만큼 크지 않을 수 있다.
"신축 주택은 초기 비용은 높지만, 장기적으로는 유지보수와 에너지 비용 절감으로 상쇄할 수 있다. 특히 난방비가 높은 지역에서는 그 효과가 더욱 크다."
조엘 버너, 리얼터닷컴 수석 이코노미스트
신축 vs 구축, 선택 기준은?
신축 주택의 장점은 명확하다. 에너지 효율성, 낮은 유지보수 비용, 최신 설비 등이다. 그러나 프리미엄 가격과 지역별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 구축 주택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유지보수와 에너지 비용이 추가될 수 있다.
리얼터닷컴의 보고서는 "구매자는 매물 가격뿐만 아니라, ongoing costs(지속적 비용)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축 주택이 모든 경우에 최선의 선택은 아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경제적 이득을 얻고자 한다면 지역별 특성과 비용 구조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