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네티컷 출신의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이자 현재 코치로 활동 중인 애슐리 포이(Ashley Foy)가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발언에 나섰다. 포이는 캐나다 아이스댄서 니콜라이 쇠렌센(Nikolaj Sørensen)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으며, 이 사건으로 쇠렌센은 스포츠계에서 영구 제명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포이의 발언은 최근 피겨스케이팅계의 어두운 역사와 맞물린다. 쇠렌센의 전 파트너이자 현재 여자친구인 선수는 새로운 파트너와 짝을 이뤄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성폭행 고발로 촉발된 스포츠계 변화
포이의 발언은 USA 투데이(USA Today)의 크리스틴 브레넌 기자에 의해 공개되었다. 브레넌 기자는 12월 5일 자신의 블루스카이 계정을 통해 포이의 성명서를 공유했다. 포이는 또한 브로큰 아이스(Broken Ice) 뉴스레터와의 긴 인터뷰에서도 자세한 내용을 밝혔다.
피겨스케이팅계의 어두운 실체
포이의 성명서는 최근 피겨스케이팅계에서 일어난 여러 성폭력 사건들을 언급했다. 특히 존 코글린(John Coughlin) 전 미국 국가대표 페어 스케이팅 챔피언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선수들이 있었다. 코글린은 조사가 진행 중이던 2019년 자살로 생을 마감했으며, 그의 사망 이후 여러 선수들이 성폭행 피해 사실을 공개했다.
코글린의 성폭행 피해를 호소한 선수들 중에는 올림픽 메달리스트 애슐리 와그너(Ashley Wagner)도 포함되어 있었다. 와그너는 코글린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백했으며, 그의 죽음 이후 스포츠계의 성폭력 문제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다.
"이 사건들은 스포츠계가 성폭력 문제를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피해자분들의 용기와 목소리에 감사드리며, 스포츠계가 안전하고 공정한 환경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포이의 발언은 피겨스케이팅계뿐만 아니라 전 세계 스포츠계에서 성폭력 예방과 피해자 보호 강화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