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 피트 헤그세스(Pete Hegseth) 장관이 군인들에게 독감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헤그세스 장관은 21일(현지시간) 영상 메시지를 통해 “바이든 행정부의 disastro(파멸적인) 정책으로 군인들의 의료 자율성과 종교적 신념 표현의 자유가 침해받았다”며 “트럼프 대통령 시절로 돌아온 지금, 전쟁 수행 능력을 약화시키는 과도한 명령은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군인들의 자유를 회복하고, 특히 독감 백신 의무 접종을 즉시 폐지한다”고 강조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트위터 계정(@SecWar)을 통해 “이번 조치는 군의 전투 능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의 비판과 역사적 배경
이번 결정은 민주당으로부터 즉각적인 비판을 받았다. 민주당은 헤그세스 장관이 독감 백신 의무화 폐지를 ‘군 readiness(전투 준비 태세) 무시’로 보이며, 미국 역사상 독감으로 인한 군인 사망 사례를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군인 약 4만 5천 명이 독감으로 사망했으며, 당시 독감 백신은 군인 건강 보호에 필수적이었다. 특히 중동 지역 함선에서 근무하는 군인들에게 독감 백신은 필수적인 예방 조치였다.
“아무것도 군인들의 전투 준비 태세를 보여주지 못한다” — 민주당 로사 델라우로(Rosa DeLauro) 의원
이번 조치는 군인들의 건강 보호보다 정치적 메시지를 우선시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출처:
The New Republ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