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2년 5월 3일, 미국 수도인 워싱턴 D.C.가 공식적으로 설립되었다. 이날은 미국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 날로, 수도의 법적 기반이 마련된 역사적 순간이었다.

헌법 제1조 제8항은 의회에 대해 다음과 같은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특정 주가 양도하고 의회가 승인한 10평방마일 이내의 지구에 대해 배타적 입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조항은 워싱턴 D.C.가 미국 연방 정부의 소재지로 기능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한 핵심 규정이었다. 당시 미국은 수도를 뉴욕에서 필라델피아로, 다시 워싱턴 D.C.로 이전하는 과도기를 거치고 있었다.

워싱턴 D.C.의 설립은 단순히 행정 중심지의 이전이 아니라, 미국 헌법의 연방주의 원칙이 실현된 사례로 평가된다. 이날의 결정은 이후 수도의 발전과 미국 정치 체제의 안정화에 큰 영향을 미쳤다.

출처: Rea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