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동차 내 화면 디스플레이가 과도하게 사용되면서 운전자의 피로와 안전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복잡한 터치스크린은 단순 조작조차 번거롭게 만들며,かつて의 물리적 계기판이 지닌 정교한 아름다움을 잃게 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러나 1960년대 자동차 산업은 기술과 디자인의 조화를 이룬 한 획을 긋는 기술로 주목받았다.

크라이슬러의 ‘패널레선트’ 기술, 계기판 디자인의 혁신

1960년대 크라이슬러의 플래그십 모델인 윈저(Windsor), 새러토가(Saratoga), 뉴욕어(New Yorker), 뉴포트(Newport) 등은 물론, 이후 등장한 닷지 차저(Dodge Charger)에 이르기까지 일부 모델에 ‘패널레선트(Panelescent)’라는 독특한 계기판 기술이 탑재됐다. 이 기술은 시계 회사 타임(Timex)의 인디글로(Indiglo) 기술과 유사한 원리로, 엘렉트로루미네센트(Electroluminescence)라는 발광 원리를 활용했다.

엘렉트로루미네센트는 인광체(phosphor)에 전류를 흘려보내 빛을 내는 기술로, 1960년대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에너지 효율성과 균일한 발광 특성을 자랑했다. 특히 어떤 각도에서 보더라도 동일한 밝기와 색상을 유지할 수 있어, 기존의 전구 기반 조명보다 훨씬 뛰어난 가시성을 제공했다. 당시 자동차 계기판은 대부분 전면 조명이 적용되어 눈부심과 그림자 문제가 발생했는데, 패널레선트 기술은 이러한 단점을 극복한 것이다.

엘렉트로루미네센트의 원리와 한계

엘렉트로루미네센트 패널은 크게 세 가지 층으로 구성된다. 우선, 빛을 차단하는 불투명한 금속 전극층, 그 위에 놓인 인광체 층, 그리고 마지막으로 빛을 투과하는 투명한 전도층으로 이뤄진다. 이 층들은 교류 전원에 연결되어 인광체의 전자를 자극하고, 결과적으로 빛을 방출한다. 이 과정은 에너지 효율성이 뛰어나 열 발생이 적으며, 균일한 발광으로 어떤 각도에서도 동일한 시인성을 제공했다.

그러나 초기 기술은 몇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우선 자동차의 직류 전원을 고전압 교류로 변환하는 인버터(inverter)가 고장 나기 쉬웠고, 인광체의 발광력이随着时间的推移 점차 약해지는 문제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기술은 1980년대 들어 샤프(Sharp)와 같은 기업에 의해 박막형 구조로 상용화되면서 시계, 개인용 정보 단말기 등 다양한 제품으로 확산됐다.

과거의 기술이 현대 디자인에 주는 시사점

패널레선트 기술은 당시로서는 혁신적이었지만, 결국 LCD와 LED로 대체되면서 1990년대 이후에는 자동차 계기판에서 자취를 감췄다. 그러나 최근 자동차 디자인 트렌드가 물리적 버튼과 계기판의 중요성을 재조명하면서, 이 기술의 디자인적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다. 특히 엘렉트로루미네센트의 균일한 발광과 에너지 효율성은 현대 디스플레이 기술에서도 주목받을 만한 요소다.

과거의 기술이 지닌 아름다움과 기능적 excellence는 현대 디자인에 영감을 주는 중요한 자산으로, 자동차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재조명이 필요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출처: The Dr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