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6개 브랜드의 유아용 분유 312건을 대상으로 중금속, 농약, PFAS(per- and polyfluoroalkyl substances, ‘영원한 화학물질’) 등 오염 물질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 검출되지 않거나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FDA는 수요일(현지시간) 발표에서 “대부분의 시료에서 납, 수은, 카드뮴, 비소 등 유해 물질이 식수 기준치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확인됐다”며 “유아용 분유의 안전성이 입증됐다”고 밝혔다.
PFAS 등 ‘영원한 화학물질’도 검출 제한적
조사 대상인 312건의 유아용 분유 중 PFAS는 일부 시료에서 극미량 검출되었으나, FDA는 “인체에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PFAS는 인체에 축적되어 장기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물질로 ‘영원한 화학물질’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FDA는 이번 조사를 통해 유아용 분유의 전반적인 안전성을 재확인했으며, 특히 납, 수은 등 중금속 오염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켰다. FDA는 “모든 시료가 연방 식수 기준치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안전 기준 강화 지속
FDA는 유아용 분유의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가 규제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PFAS 등 신종 오염 물질에 대한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유아 건강에 대한 부모들의 우려를 일정 부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FDA는 “유아용 분유는 엄격한 안전 기준 하에 생산·유통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