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AAD의 사라 케이트 엘리스(사라 케이트 엘리스) CEO는 26일(현지시간) FCC가 TV 등급 가이드라인을 재검토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미디어 조작, 표현의 자유 침해, LGBTQ+ 미국인들 피해”라는 비판을 제기했다.

엘리스는 성명에서 “부모는 자녀가 보는 콘텐츠에 대해 결정할 권리가 있다”며 “LGBTQ+ 인물이 TV나 실생활에서 등장한다고 해서 아이들에게 해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문제는 정부가 TV 콘텐츠를 통제하려 한다는 점”이라며 “브렌던 카 FCC 위원장의 FCC는 또다시 TV에 무엇이 방영될지Dictate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엘리스는 “미국인 30세 미만 중 23%가 LGBTQ+이며, 500만 명 이상의 자녀가 LGBTQ+ 부모를 두고 있다”며 “미디어는 전체 관객의 4분의 1을 반영하는 스토리를 제작할 자유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문제는 TV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라며 “정부가 문화 재편과 스토리텔링 제한을 시도하는 것이며, 이는 표현의 자유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인들이 FCC에 의견을 제출해 이 시도를 거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엘리스의 성명은 브렌던 카 FCC 위원장이 이끄는 FCC가 TV 등급 가이드라인을 재검토하겠다고 발표한 지 몇 시간 만에 나왔다. FCC는 성명에서 “최근 부모들이 성별 정체성 관련 이슈가 어린이 프로그램에 포함되거나 홍보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충분한 정보가 제공되지 않아 부모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없게 된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FCC는 “성별 정체성 이슈가 포함된 프로그램에 대한 등급이 아이들에게 적합하다는 판정이 내려지고 있지만, 부모에게는 이 정보가 제공되지 않고 있다”며 “이는 부모가 자녀에게 적합한 콘텐츠를 선택하는 데 방해가 된다”고 설명했다. FCC는 “국회의원이 의도한 등급 시스템의 취지에 맞게, 현재의 접근 방식이 부모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지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V 등급 가이드라인 시스템은 1996년 통신법 통과 후 도입됐다. 이 시스템은 프로그램의 연령 적합성을 표시하도록 요구하며, TV 제조업체에 폭력·성적·기타 부적절한 콘텐츠 차단을 위한 기술 개발을 의무화했다.

출처: The Wr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