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O의 새로운 드라마 ‘하프 맨’은 리처드 갓 감독이 집필하고 제작한 작품으로, 그 중심에는 두 신인 배우의 연기가 자리잡고 있다. 스튜어트 캠벨과 미첼 로버트슨은 이 드라마의 성공을 이끌 핵심 인물로, 갓 감독은 이들의 캐스팅을 두고 “한순간의 망설임도 없었다”고 밝혔다.
갓 감독은 ‘베이비 렌디어’에서 스토커 역으로 호평을 받은 제시카 갱과 같은 감각으로 이들을 선택했다고 TheWrap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들은 반드시 필요한 존재였다”며 갓 감독은 강조했다.
‘하프 맨’의 줄거리
‘하프 맨’은 1980년대 스코틀랜드에서 시작해 30년 후 결혼식 장면을 오가며 두 의붓형제의 복잡한 관계를 그린다. 루벤(리처드 갓)은 폭력적이고 공격적이지만 카리스마가 넘치며, 나이얼(제이미 벨)은 똑똑하지만 소심한 성격을 지닌다. 두 인물은 서로를 해치는 듯 보이지만, 동시에 떼어낼 수 없는 Toxic한 유대감을 형성한다.
이 드라마의 핵심은 두 신인 배우의 연기에 있다. 캠벨은 젊은 루벤을, 로버트슨은 젊은 나이얼을 맡아 각각의 내면의 고통과 갈등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갓 감독은 이들의 연기에 대해 “많은 배우들이 루벤의 폭력성을 과장했지만, 그들은 오히려 내면의 아픔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갓 감독의 캐스팅 철학
갓 감독은 신인 배우를 기용한 이유에 대해 “TV는 영화와 달리 스크린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무명의 배우가 오히려 세계관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클리크’를 통해 캠벨과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었고, 이후 ‘하프 맨’에서도 함께 작업하고자 했다. 로버트슨의 경우, 오디션 테이프를 통해 발탁되었다. “많은 배우들이 나이얼의 소심한 외형을 연기했지만, 로버트슨은 내면의 갈등을 표현했다”고 갓 감독은 밝혔다.
캠벨과 로버트슨은 시나리오만으로도 이 작품에 참여하고자 했고, ‘베이비 렌디어’가 폭발적인 성공을 거두기 전인 2024년 3월 첫 오디션을 보았다. 갓 감독은 “그들은 정말 훌륭하다”며 두 배우의 연기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