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 쇼(Tonight Show)’의 호스트인 지미 팰런이 ‘서바이버(Survivor)’ 시즌50 참가자 크리스천 허비키에게 공개 사과를 했다. 이는 팰런이 만든 챌린지 규칙으로 인해 허비키가 스스로 탈락표를 던지게 되자, 팰런이 사과한 것이다.

지난 1일 방송된 ‘서바이버’ 에피소드에서 허비키는 팰런이 고안한 챌린지를 수행해야 했다. 만약 그가 이겼다면 비밀 투표권을 부여받아 해당 트라이벌 카운슬에서 한 명의 참가자를 몰래 탈락시킬 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챌린지에 실패했고, 팰런의 규칙에 따라 스스로 탈락표를 던져야 했다.

다음날 ‘투나잇 쇼’에서 허비키가 팰런과 함께 출연했을 때, 두 사람은 허비키의 탈락 장면이 담긴 영상을 재생했다. 영상에서 허비키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팰런에게 언젠가 사과를 듣길 바랐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번 주, 그는 그 사과를 받았다.

“이제 우리가 같은 자리에 있으니, 크리스천, 정말 미안해. 정말 미안해.” 팰런은 허비키에게 말했다. “이렇게 될 줄 몰랐어! 네가 탈락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어. 정말 미안해, 널 사랑하니까.”

“기술적으로 네가 어제 역사에 남았어.” 팰런은 덧붙였다. “‘서바이버’ 50시즌 동안 아무도 스스로 탈락표를 던진 적이 없었어. 네 이름을 적어내려가며 어떤 기분이었는지 말해줄래?”

이에 허비키는 “정말 현실감 없는 경험이야.”라고 답했다. “다른 사람들을 탈락시키러 왔는데, 정작 내가 내 이름을 적고 있잖아. ‘내가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어.”

허비키는 팰런에게 자신의 탈락 장면에서 5분간 카메라를 향해 팰런의 챌린지에 대한 불만을 담은 로스트를 했다고 전했다. 팰런은 ‘서바이버’ 호스트兼 프로듀서인 제프 프로브스트가 에피소드 편집 중 이를 언급하며 “그대로 넣어. 줘야 해. 그 친구에게 기회를 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팰런은 허비키를 직접 바라보며 “솔직히 말해서, 넌 ‘서바이버’ 역사상 가장 뛰어난 플레이어 중 한 명이야. 널 사랑해. 그리고 네가 젊다는 건, 만약 그들이 다시 초대한다면 언제든 돌아올 수 있다는 뜻이야. 난 네가 돌아와야 한다고 생각해. 넌 정말 멋져. 다시 한 번 진심으로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어.”라고 말했다.

“어, 사과 받아들였어.” 허비키는 팰런의 손을 잡고 그들의 갈등(당분간)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팰런이 ‘서바이버’ 참가자 빌리 아일리시에게도 진 빚이 있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왔다.

출처: The Wr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