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C, 역대급 2월 스포츠 이벤트로 CBS 제치고 시청률 1위 등극

지난주 CBS가 2026-27 방송 라인업을 발표하며, CBS TV 미디어 의장 조지 치크스는 NBC가 이번 방송 시즌 1위를 차지했다고 축하했다. 이는 CBS가 2007-08 시즌 이후 처음으로 1위를 내준 순간이었다. NBC의 ‘전설적인 2월(Legendary February)’은 슈퍼볼, 동계올림픽, NBA 올스타전을 동시에 방송하며 시청률을 끌어올렸다.

닐슨 라이브+7데이(3월 29일 기준) 통계에 따르면, NBC는 평균 638만 명의 시청자를 기록하며 CBS(450만 명)와 ABC(454만 명)를 제쳤다. FOX는 390만 명을 기록했다. 특히 NBC는 18-49세 성인 시청률에서도 1.13점을 기록해 ABC(0.61점), FOX(0.75점), CBS(0.46점)를 압도했다.

NBC, 지난 2년간 CBS에 밀렸지만 이번 시즌 역전

NBC는 지난 2년간 CBS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2024-25 시즌(3월 기준) NBC는 평균 551만 명의 시청자를 기록했지만 CBS는 567만 명을 기록했다. 2023-24 시즌에도 NBC는 547만 명, CBS는 563만 명을 기록했다. 단, 이 데이터는 스트리밍 시청률을 반영하지 않은 수치로, 최근 방송사들은 스트리밍 플랫폼을 활용해 선형 TV 시청률 하락을 보완하고 있다.

내년엔 슈퍼볼·올림픽 ABC로 넘어가…NBC의 시청률 상승 효과 사라질 듯

NBC의 이번 시청률 1위는 슈퍼볼, 동계올림픽, NBA 올스타전 등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가 겹친 ‘특별한 2월’이 있었기 때문이다. 내년 시즌에는 슈퍼볼과 올림픽이 ABC로 넘어가며 NBC는 같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이는 NBC가 2026-27 시즌 라인업과 재계약 결정에 더 큰 부담을 안게 만들었다.

NBC, 5월 업프론트season 앞두고 재계약 dilemma

NBC는 5월 업프론트season을 앞두고 기존 프로그램의 재계약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미 ‘원 시카고(One Chicago)’ 시리즈와 ‘로앤오더: SVU’, ‘해피스 플레이스’, ‘세인트데니스 메디컬’ 등은 재계약이 확정됐다. 반면 ‘로앤오더’, ‘더 헌팅 파티’, ‘브릴리언트 마인즈’, ‘스텀블’, ‘레지 디킨스’의 운명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 프로그램들은 5개의 드라마 파일럿과 3개의 코미디 파일럿과 함께 편성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원 시카고’ 시리즈, NBC 시청률 톱3 차지

NBC의 시청률 톱3는 모두 ‘원 시카고’ 시리즈가 차지했다. ‘시카고 파이어’는 727만 명의 시청자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고, ‘시카고 메드’(718만 명)와 ‘시카고 PD’(653만 명)가 그 뒤를 이었다. ‘로앤오더’ 시리즈는 ‘원 시카고’ 다음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재계약이 확정된 ‘SVU’는 평균 540만 명의 시청자를 기록했지만, 재계약이 불투명한 ‘로앤오더’는 484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더 헌팅 파티’(396만 명)보다 높은 수치로, 현재NBC에서 가장 많은 시청자를 보유한 미결정 프로그램이다. 반면 ‘브릴리언트 마인즈’는 이번 시즌 가장 적은 시청자를 기록한 드라마로 314만 명을 기록했다.尽管如此, 신인 코미디 ‘스텀블’과 ‘레지 디킨스’의 시청률보다 높았다.

NBC, 내년 시즌을 위한 선택의 갈림길

NBC는 내년 시즌을 위해 기존 프로그램의 재계약과 신작 발굴 사이에서 선택해야 한다. 슈퍼볼과 올림픽의 부재로 시청률 상승 효과가 사라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NBC는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주력할지, 기존 인기 프로그램을 유지할지를 결정해야 한다. 5월 업프론트season은 NBC가 선택을 발표할 중요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출처: The Wr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