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의료 전문가들은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이 ‘다내분비 대사 난소 증후군(PMOS)’으로 공식 명칭이 변경됐다고 발표했다. 이 명칭 변경은 난소뿐 아니라 전신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임을 명확히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이 변화는 유럽 내분비학회(ECE)에서 발표됐으며, 5월 12일 The Lancet에 게재됐다. PCOS는 전 세계 여성의 약 8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호르몬 질환으로, 그동안 난소에만 국한된 질환으로 오인돼 왔다.

왜 PCOS 명칭이 바뀌었나?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라는 명칭은 오랫동안 오해와 혼란을 불러일으켰다. 난소에 낭종이 반드시 있는 것은 아니며, 낭종이 없더라도 이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난소에만 문제가 있는 것으로 오인되면서 진단과 치료가 지연되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

새로운 명칭인 PMOS는 ‘다내분비 대사 난소 증후군’을 뜻하며, 난소뿐 아니라 내분비계와 대사 기능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특히 ‘다내분비’와 ‘대사’를 포함해 이 질환이 전신 질환임을 명확히 했다.

전문가들의 의견

“PCOS라는 명칭은 오랫동안 여성들에게 혼란을 안겨준 진단명으로, 이 질환의 실제 범위를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습니다. PMOS로 명칭을 바꾸면서 난소뿐 아니라 전신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임을 명확히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셰리 로스 박사 (산부인과 전문의, 프로비던스 세인트존스 헬스 센터)

“PMOS라는 명칭은 이 질환이 전신 질환임을 clinicians에게 전달합니다. 단순히 부인과 질환이 아니라 대사 및 내분비계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임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스티븐 바실레프 박사 (자궁내막증 전문가, 로터스 내분비증 연구소 설립자)

명칭 변경의 배경

PCOS 명칭 변경은 14년 동안 56개 학술·임상·환자 단체가 참여한 국제 캠페인의 결과물이다. 그동안 PCOS는 난소에 낭종이 있는 경우에만 해당하는 것으로 여겨졌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이로 인해 진단 지연, 치료의 분절화, 대사 및 심혈관 위험 조기 개입 기회 상실 등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

새로운 명칭 PMOS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고안됐다. ‘다내분비’와 ‘대사’를 포함해 이 질환이 전신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명확히 함으로써,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더 정확한 이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

PMOS로 명칭이 바뀌면서 환자들은 다음과 같은 이점을 얻을 수 있다.

  • 정확한 진단: 낭종이 없더라도 이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기반 마련
  • 포괄적인 치료: 난소뿐 아니라 내분비계와 대사 기능까지 고려한 치료 계획 수립 가능
  • 조기 개입: 대사 및 심혈관 위험에 대한 조기 개입 기회 확대
  • 환자 인식 개선: 질환에 대한 오해와 편견 감소

전문가들은 PMOS로의 명칭 변경이 이 질환에 대한 이해와 치료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출처: Health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