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풋볼 리그(UFL)가 경기 중 심판과의 인터뷰를 통해 투명성을 크게 높였다. 28일(현지시간) 콜럼버스 에비에이터스와 세인트루이스 배틀호크스의 경기에서 필드심판 가브리엘 데레온이 실시간 인터뷰에 응해 판정 기준을 공개했다.

Fox Sports의 브록 후아드 해설위원이 데레온에게 “배틀호크스 코치 릭키 프로흘이 항의한 패스 인터피어런스 미선언에 대한 논의가 있었느냐”고 묻자, 데레온은 “상대방 어깨 뒤쪽으로 공이 날아가고, 신체적 제약이 없다면 그대로 둡니다. 잘못된 패스를 보상해 줄 수는 없죠”라고 답했다.

후아드는 “공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을 때, 부당한 이득을 주는 건 옳지 않다는 뜻인가요?”라고 재차 묻자 데레온은 “네, 그게 맞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후아드는 “어려운 판정을 내리는 기준은 무엇입니까?”라고 물었지만, 데레온은 “지금 경기가 진행 중이라 돌아가야 합니다”라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NFL은 경기 중 심판 인터뷰를 절대 허용하지 않지만, UFL의 투명성 제고 방식은 NFL이 참고할 만한 가치가 있다. 팬들이 심판과의 대화를 직접 확인할수록, 부당한 판정이 있을 것이라는 의심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