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연방 검사 조이스 밴스는 ABC가 연방통신위원회(FCC)의 'The View' 조사에 맞서 펼친 대응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ABC가 지난주 FCC에 선언적 판정 청원을 제출한 데 대해 "정부가 언론의 자유를 침해할 때 prematurely 무릎 꿇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강조했다.
ABC는 지난해 가을 'The View'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전 영부인을 조롱한 정치 풍자 코미디를 방송했다는 이유로 FCC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다. 밴스는 이 같은 대응이 ABC의 진정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전 법무부 차관인 폴 클레멘트를 기용한 것은 법정과 정부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FCC의 '평등 시간 원칙' 적용 논란
FCC는 지난 2월 'The View'가 민주당 상원 후보 제임스 탈라리코와 그의 경쟁자인 재스민 크록켓 하원의원이 출연한 에피소드를 방송한 점을 이유로 '평등 시간 원칙' 위반 여부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이 원칙은 방송사가 정치 후보자들에게 공정한 시간을 제공해야 한다는 연방 규정을 말한다.
밴스는 "정치인들을 조롱하거나 공격하는 풍자도 미국 헌법 수정 제1조가 보호하는 핵심적인 표현의 자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ABC가 지난해 '지미 키멀 쇼'의 유사한 혐의에 대해 키멀을 일시 중단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적극적으로 대응한 점을 주목했다.
키멀은 지난해 멜라니아 전 영부인을 '기대하는 과부'로 묘사한 정치 풍자를 방송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분노를 샀다. 그러나 ABC는 키멀의 변명과 코미디언으로서의 명성을 고려해 그를 보호했으며, 밴스는 이 같은 맥락이 법정에서도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 압박에 맞선 ABC의 결단
밴스는 ABC의 대응이 단순히 법적 대응을 넘어 언론의 자유와 정부 압력에 대한 저항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언론의 자유를 침해할 때, 우리는 총을 겨누고 대응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FCC의 조사는 트럼프 행정부 시절 시작되었지만,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BC의 적극적인 대응은 향후 유사한 사안에 대한 법적 선례가 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