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기존 스팅어의 전기차 버전을 준비 중이지만, 당장 출시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이 새로운 모델의 청사진은 지난해 공개된 '메타 투리스모' 컨셉트카에 담겼다. 이 전기 스포츠 세단은 게임 세대(게이머 세대)를 겨냥한 디자인으로, 기아의 새로운 도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아 디자인 총괄인 카림 하비브(Karim Habib)는 고성능 전기차의 높은 가격이 실 production을 늦추는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메타 투리스모는 순수 전기차로, 고성능 EV의 제작 비용이 현재로서는 부담스럽다"며 "EV 가격이 하락하고 acceptance가 높아지면 실 production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팅어의 유산과 새로운 도전

기아 스팅어는 2017년 출시된 후 5년 반 만에 단종됐다. 당시 2.0리터 터보 4기통, 3.3리터 트윈터보 V6, 2.5리터 4기통, 일부 시장에서 2.2리터 터보디젤 등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선보였지만, 판매량은 기아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 그럼에도 스팅어는 기아 브랜드에 충성도 높은 팬층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기아는 이 팬층을 기반으로 새로운 스포츠 세단을 계획 중이다. 그러나 이번 모델은 내연기관 대신 전기 모터를 탑재할 예정이다. 기아는 EV6 GT가 스팅어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기대했지만, 크로스오버 스타일과 전기 파워트레인은 전통적인 스팅어 팬들에게 어필하지 못했다. 또한 가격대도 스팅어보다 훨씬 높았다.

게이머 세대를 위한 스포츠 세단

카림 하비브는 "기아는 스팅어와 같은 차종을 만든 소중한 역사가 있다. 우리는 이 전통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메타 투리스모는 게임 세대를 위한 스포츠 세단"으로 설명하며, "수년 전부터 SUVBeyond를 고민해왔다. SUV는 잘 팔리지만, 우리는 더 다양한 가능성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메타 투리스모는 기아의 '오포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디자인 언어를 적용한Latest show car로,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아직 실 production 단계는 아니다. 하비브는 "현재로서는 전략적 결정"이라며 "고성능 EV의 가격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설명했다.

내연기관의 부활 가능성은?

기아는 스팅어의 내연기관 버전을 재출시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기아 내장 디자인 책임자인 요헨 파이센(Jochen Paesen)은 "우리는 자동차 애호가지만, 젊은 세대는 V8 엔진 소리를Trigger로 여기지 않는다"며 "게이머 세대는 내연기관이 아닌 전기차에 더 반응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아가 전통적인 내연기관 rather than 전기차로의 전환을 선언한 셈이다.

기아는 메타 투리스모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자 한다. 그러나 EV 기술의 발전과 가격 하락이 실 production의 관건으로 보인다. 기아는 이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스팅어의 전기차 버전으로 새로운 팬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처: CarScoo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