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허리케인 이다(Ida) 이후 루이지애나주 바라타리아(Barataria) 인근 flooded neighborhood에서 주민들이 보트를 이동하고 있다. | Brandon Bell/Getty Images

기후 위기, 뉴올리언스 ‘돌이킬 수 없는 지점’ 도달

뉴올리언스는 기후 위기로 인해 해수면 상승과 습지 침식이 가속화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지점’을 넘어섰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 연구에 따르면, 도시는世纪末까지 멕시코만으로 완전히 둘러싸일 수 있으며, 이는 수 세대 내에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Nature Sustainability’ 저널에 게재된 이 연구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이 과거 125,000년 전과 유사한 수준으로 진행 중이며, 이로 인해 루이지애나 남부 해안선이 최대 100km(62마일) 내륙으로 후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뉴올리언스와 배턴루지(Baton Rouge)를 고립시킬 위험이 크다는 의미다.

습지 상실과 해수면 상승, 복합적 위협

연구팀은 루이지애나 남부가 향후 3~7미터의 해수면 상승과 함께 remaining coastal wetlands의 75%를 잃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석유·가스 산업으로 인한 해안 침식과 강해진 허리케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상황이 더욱 심각해졌다. 연구자들은 이 지역을 ‘세계에서 가장 취약한 해안 지역’으로 꼽았다.

연구에 참여한 튤레인 대학교(Tulane University)의 기후 적응 전문가 Jesse Keenan은 “기후 변화 완화 노력이 최우선 과제이지만, 뉴올리언스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지점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주를 계획할 수 있는 시간은 수十년이 아니라 수十년 내로 제한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방만으로는 한계… 주민 이주 계획 시급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Katrina) 이후 수십억 달러가 투입되어 건설된 제방과 홍수 방지 시설은 이미 대규모 보강이 필요할 정도로 노후화되고 있다. 연구팀은 제방이 장기적으로 도시를 보호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Keenan은 “기후 변화가 당장 멈추더라도 뉴올리언스의 운명은 이미 정해졌다”며 “도시는 멕시코만으로 둘러싸일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는 뉴올리언스가 facing하는 인구 감소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미 최근 몇 년간 인구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루이지애나주에서 이러한 변화는 더욱 가파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연구자들은 “계획적인 이주가 없다면 혼란스러운 인구 이동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기후 완화 조치가 최악의 결과를 막는 첫걸음이어야 하지만, 루이지애나 해안은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지점에 도달했다.”

— ‘Nature Sustainability’ 저널 perspectives paper, 2023

정부와 지역사회의 대응 필요

연구팀은 뉴올리언스 주민 약 36만 명의 안전한 이주를 위한 계획 마련을 촉구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이주 계획이나 정책은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기후 변화에 대한 전 세계적인 대응이 시급한 가운데, 이 연구는 특히 취약한 해안 도시들의 미래를 다시 한번 주목시켰다.

출처: Vo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