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바이아 주 코렌치나(Correntina) 농장에서 2021년 옥수수를 수확하는 농부. 가뭄과 폭염으로 수확량이 위협받고 있다. | Dado Galdieri/Bloomberg/Getty Images

2024년 4월 말, 브라질 중남부 지역을 강타한 폭염은 무려 5일간 이어졌다. 이보다 한 달 앞서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체감온도가 무려 62.3°C(144.1°F)를 기록하며 1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 같은 극심한 폭염은 브라질의 주요 농산물인 대두와 옥수수 수확량을 급감시켰다. 상파울루를 비롯한 동남부 지역에서는 땅콩, 감자, 사탕수수, 아라비카 커피 등도 큰 피해를 입었다.

중서부 지역에서는 가축의 열 스트레스 발생이 일년 내내 이어졌으며, 남부 리우그란지두술 주에서는 대기 холод 전선이 열돔에 막히며Record rainfall and flooding triggered devastating rainfall and flooding, disrupting the supply chain for pink shrimp across Brazil.

이 같은 기후 재앙의 실태는 지난달 유엔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공동으로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자세히 드러났다. 이 보고서는 기상 데이터와 농업 데이터를 결합해 극심한 폭염이 글로벌 식량 시스템에 미치는 복합적 영향을 분석하고, 극한 기후가 상시화된 세계에서 식량 생산을 유지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브라질, 기후 변화의 최전선

보고서에서 브라질은 유일하게 국가 단위로 상세히 다룬 사례다. 브라질은 엘니뇨와 라니냐 등 자연 기후 변동과 지구온난화로 인한 폭염이 동시에 작용해 수출 농산물에 큰 타격을 받고 있다. 특히 2021년 미국 태평양 북서부 지역에서는 역대 최강 폭염이 발생해 라즈베리와 블랙베리 수확량이 전멸했으며, 크리스마스 트리 농장의 목재 생산량은 70% 감소했다. 또한 극심한 폭염과 건조, 산불이 겹치며 북미 전역의 산림 화재 면적이 21~24% 증가했다.

전 세계로 확산된 기후 재앙

보고서는 브라질 외에도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발생한 기후 재앙 사례를 소개했다. 칠레에서는 2016년 해수 온도 상승으로 massive algae blooms massive algae blooms가 발생해 양식 연어와 송어 10만 톤 이상이 폐사하는 최악의 양식장 재앙이 벌어졌다. 인도의 경우 2022년 기록적인 폭염으로 밀 수확량이 3분의 1 이상의 주에서 9~34% 감소했으며, 가축의 열 스트레스로 우유 생산량은 최대 15% 감소했다. 키르기스스탄 페르가나 산맥에서는 연중 눈으로 덮였던 지역이 봄철 기온이 5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작물 피해가 잇따랐다.

이 보고서는 기후 변화가 식량 안보에 미치는 위협을 경고하며, 농업 시스템의 혁신과 기후 적응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출처: Vo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