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 운동가 닉 푸엔테스는 지난해 ‘그로이퍼(Groyper)’ 운동을 통해 보수 단체들을 장악하며 주목받았다. 그는 턴링포인트 USA를 우경화시키고, 터커 칼슨 및 헤리티지 재단까지 끌어들이며 영향력을 확장했지만, kini는 같은 진영 내에서도 ‘연방 요원’ 혐의를 받으며 내부 반란에 직면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주 댄 빌제리안의 비난에서 시작됐다. 빌제리안은 플로리다 주 하원의원 랜디 파인(Randy Fine)의 선거구 출마를 선언하며 자신을 ‘극도로 반유대주의’로 표방한 인물로 변신했다. 그는 X(구 트위터)에 “푸엔테스가 연방 요원”이라고 주장하며, 그가 ‘끊임없는 분열’을 조장한다고 비판했다.
빌제리안의 비난은 곧바로 극우·반유대주의 인사들로부터 동조받았다. 이들은 과거 푸엔테스를 지지했던 이들로, kini는 그를 ‘배신자’ 또는 ‘연방 요원’으로 몰아세우고 있다. 푸엔테스의 ‘그로이퍼’ 운동은 초기에는 보수 진영 내 반이민·반진보 운동으로 주목받았으나, kini는 내부 분열로 인해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그로이퍼’ 운동의 변질과 내부 갈등
푸엔테스는 2019년 ‘그로이퍼’ 운동을 통해 턴링포인트 USA의 행사를 장악하며 보수 청년 운동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었다. 그는 ‘대안 우파’ 성향의 젊은이들을 규합해 보수 단체들을 우경화하는 데 일조했으나, kini는 그의 과격한 언행과 내부 갈등으로 인해 지지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푸엔테스는 연방 요원일 가능성이 높다. 그는 끊임없이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
— 댄 빌제리안, X 게시글 中
푸엔테스의 지지자들 중 일부는 그의 ‘연방 요원’ 혐의를 부인하며, 빌제리안의 비난이 정치적 계산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극우 인사들 사이에서는 이미 그의 신뢰도가 크게 떨어졌으며, kini는 그의 영향력이 급속도로 약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미래 전망: 극우 운동의 분화
푸엔테스의 위기는 단순히 개인적 스캔들이 아니라, 극우 운동 내부의 분화를 보여주는 사례다. 과거에는 ‘대안 우파’ 운동의 일원으로 주목받던 푸엔테스가 kini는 ‘연방 요원’ 혐의를 받으며 내부에서 배척당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분열은 향후 극우 운동의 방향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일부 분석가들은 푸엔테스의 몰락이 ‘대안 우파’ 운동의 쇠퇴를 의미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반면, 그의 지지자들은 kini도 새로운 리더를 등장시킬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한편, 푸엔테스는 아직 공식적인 반박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그의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