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할리우드에서 25세의 윌리엄 ‘빌리 런던’ 아놀드 뉴턴(William “Billy London” Arnold Newton)이 잔혹하게 살해당한 지 36년 만에, 그의 살인사건이 마침내 해결됐다. 이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나의 형제의 살인자’(My Brother’s Killer)는 에미상 후보에 오른 감독 레이첼 메이슨(Rachel Mason)이 연출했다.

메이슨 감독은 2019년 다큐멘터리 ‘서커스 오브 북스’(Circus of Books)로 유명하며, 이 작품은 그녀의 부모님이 서부 할리우드에서 게이 포르노 서점을 운영했던 경험을 담은 작품이다. 메이슨은 1990년 ‘더 애드버킷’(The Advocate) 기사를 통해 빌리를 처음 접했고, 그 후로 이 사건에 대한 집착이 생겼다.

“제 머릿속에서 이 사건이 떠나지 않았어요.” 메이슨은 말했다.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던 중, 그녀는 크리스토퍼 라이스와 에릭 쇼 퀸이 진행하는 팟캐스트 ‘더 디너 파티 쇼’(The Dinner Party Show)를 알게 됐다. 흥미롭게도, 이 팟캐스트가 빌리 사건에 대한 에피소드를 다룬 시기와 메이슨의 다큐멘터리 제작 시기가 겹쳤다. renewed public interest led to a tip that suggested Jeffrey Dahmer as a suspect, which caused the Los Angeles Police Department to reopen and explore the case.

이 팟캐스트 에피소드로 인해 빌리 사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다시 높아졌고, 한 제보자가 제프리 다머(Jeffrey Dahmer)를 용의자로 지목했다. 이 제보는 로스앤젤레스 경찰청이 사건을 재조사하도록 만들었다. 그러나 다머가 용의선상에서 제외되면서, 메이슨은 빌리 사건에 대한 추가 제보를 받기 위해 성인 영화 산업계에 도움을 요청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뜻밖의 인연이 이어졌다.

“저는 단순히 희생자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싶었을 뿐이었어요. 그런데 뜻하지 않게 이 사건이 해결되는Unexpected, unbelievable confluence of things that led to us solving [the case] while we were making the film,”

메이슨은 빌리 사건의 진상을 밝히기 위해 아카이브 자료와 인터뷰를 통해 과거를 재구성하는 힘든 과정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 그녀의 어머니도 인터뷰에 참여했다. “수년간 인터넷을 뒤지고, VHS 테이프를 찾아다녔어요. 정말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죠.”

‘나의 형제의 살인자’는 단순한_TRUE CRIME_ 다큐멘터리를 넘어선다. 메이슨은 빌리의 이야기를 통해 에이즈 위기 시대 게이 남성들이 겪었던 고통과 투쟁을 조명하며, 희생자와 그 가족들에게 위로와 마무리를 제공한다.

“그 시절은 끔찍한 폭력이 만연했던 시기였어요. 그리고 저는 이 부분이 게이 역사에서 제대로 기록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메이슨은 말했다. “게이 문화의 resilience(회복력)이 정말 놀랍죠. 죽음의 바다 속에서도 생명의 빛이 있었어요. 저는 이 활력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어두운 이야기만 있는 건 아니니까요.”

빌리는 성인 영화 배우이자 시인, 일러스트레이터로 주변 사람들에게 깊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폭력과 소외가 만연한 시기에도 지역 사회의 빛과 창의성의 원천이었다. “빌리는 저에게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불공정 그 자체였어요.” 메이슨은 말했다. “그가 살해당한 것도 억울한데, 그마저도 우리 공동체 안에서 일어난 일이었으니까요.”

메이슨의 가장 큰 목표는 빌리를 다차원적인 인격체로 조명하는 것이었다. 그녀는 빌리의 삶과 예술, 그리고 그가 남긴 유산을 통해 에이즈 위기 시대 게이 공동체의 역사를 재조명하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