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백악관 기자단 만찬(WHCD)을 앞두고 로버트 F. 케네디 Jr.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유머 감각을 칭찬하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그러나 케네디는 트럼프의 연설이 언론인 일부를 불쾌하게 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케네디는 C-SPAN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큰 공연을 펼치며 언론인 일부를 불쾌하게 할 가능성이 있다”며 “하지만 대통령은 정말 재미있다. 이 행사는 전통적으로 코미디가 많았고, 좋은 분위기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아내 셰릴 하인스와 함께 레드카펫 행사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또한 케네디는 트럼프를 ‘투명한 대통령’으로 평가하며 “그의 행정부는 역대 어떤 정부보다 언론에 개방적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트럼프는 매일 기자회견을 열고 역대 어떤 대통령보다 투명성을 보여줬다”며 “그는 언론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거리낌 없이 표명한다. 언론은 그의 투명성과 접근성을 높이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26년 WHCD는 트럼프가 대통령직을 맡은 5년 만에 처음으로 참석하는 만찬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통적으로 코미디언을 초청하던 이 행사는 올해는 마술사 오즈 펄먼이 메인 공연자로 나섰다. 그러나 트럼프의 언론 공격으로 일부 저명한 언론인들이 항의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 CNN의 제이크 태퍼는 ‘First Amendment’ 문구가 적힌 주머니square를 착용해 항의할 계획이며, 베테랑 기자 짐 아코스타는 트럼프의 연설이 언론 공격으로 이어질 경우 퇴장할 것을 동료들에게 권고했다.

출처: The Wr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