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루비오(Rubio) 국무장관과 백악관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Steve Witkoff)가 지난 12일(현지시간)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카타르 무함마드 빈 압둘라흐만 알타니(Sheikh Mohammed bin Abdulrahman Al Thani) 수상을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자리에서 이란 전쟁 종전 협상을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두 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이날 1페이지 분량의 협정문을 마련해 전쟁을 종식하고 보다 구체적인 협상을 위한 틀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카타르는 양측 간의 중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카타르의 중재 역할 강화

파키스탄이 공식적인 중재국으로 알려져 있지만, 카타르는 비밀리에 협상에 관여해 왔다. 미국 관료들에 따르면, 카타르는 이란과의 협상에서 특히 효과적인 중재자로 평가받고 있다. 알타니 카타르 수상은 전날 워싱턴에서 뱅스 부통령을 만난 후 곧바로 도하로 돌아가야 했지만, 계획이 바뀌어 마이애미로 이동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사우디 외교장관과도 통화하며 중재 노력을 논의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다음 단계는 무엇인가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마이애미 미팅은 전쟁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한 로드맵에 초점을 맞췄다. 한 소식통은 “카타르·파키스탄·이집트·터키·사우디가 협력해 양측에 긴장 완화와 협정 체결에 집중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국무부는 요청에 대한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출처: Ax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