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자이언츠가 슈퍼스타 와이드 리시버 오델 벡엄 Jr.와의 재계약 가능성을 놓고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협상은 현재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자이언츠의 존 하바흐 감독은 28일(한국시간) 기자들과 만나 지난 일주일 동안 벡엄과 “세 번에서 네 번 정도”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는 “그가 현재 어디에 있는지,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논의했다”며 “지금의 목표는 그가 최상의 상태로 훈련을 마치고 준비하는 것이며, 그때가 되면 상황을 다시 보겠다”고 말했다.

하바흐 감독은 “이 일은 양측 모두에게 좋은 선택이어야 한다”며 “오델은 팀에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어 한다. 그가 현재 NFL에서 팀에 합류할 수 있는지는 확실하지만, 정말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을까? 그가 원하고 있는가? 그리고 그의 몸이 원하는 만큼 버틸 수 있을까? 이 모든 질문에 답이 필요하다는 점은 나이 든 모든 선수들에게 해당되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33세의 벡엄은 자신감을 잃지 않고 있다. 하바흐 감독은 “벡엄은 자신감이 넘치는 선수다. 그는 열심히 훈련하며 자신을 믿는다”며 “다음 한 달과 훈련 캠프 기간을 지켜보며 상황을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이언츠의 우려와 벡엄의 입장

자이언츠가 벡엄의 기여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벡엄은 자신이 받을 만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자이언츠는 그를 기존 선수들과의 역할 배분에서 높은 순위에 배치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또 다른 현실은, 리시버 포지션에서 깊이 있는 로스터에 속하지 못할 경우 스페셜 팀에서 활동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는 과거 슈퍼스타였던 선수들에게는 매력적이지 않은 선택일 수 있다.

벡엄의 최근 기록과 하바흐 감독의 배려

벡엄은 마지막으로 2024 시즌에 경기에 출전했다. 그 전인 2023년에는 하바흐 감독이 지휘하던 볼티모어 레이븐스에서 활동하며 35개의 패스를 잡아 565야드를 기록했다. 그의 마지막 1,000야드 시즌은 7년 전인 브라운스 소속 시절이었다.

이전에는 자이언츠 소속으로 5년 중 4시즌 연속 1,000야드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하바흐 감독이 과거 팀에서 핵심 선수였던 벡엄과의 재계약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감독은 벡엄에게 직접 재계약이 불가능하다는 말을 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벡엄 스스로가 양측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하길 바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