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O 다큐멘터리 <리빙 네버랜드>(2019)에서 마이클 잭슨으로부터 아동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던 제임스 세이프척이 13일(현지시간) 영상 메시지를 통해 동시대 피해자들에게 연대와 지지를 전했다. 그는 <마이클> 개봉을 앞두고 진행되는 영화 홍보가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세이프척은 자신의 법정 대리인을 통해 전달된 영상에서 “‘마이클’이 개봉하고 많은 홍보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빌보드와 광고, 마이클을 칭송하는 Stimmen까지요. 이는 우리와 같은 피해자들에게 트리거가 될 수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신부, 스포츠 코치, 혹은 가족을 돌보는 의붓부모 등 우리 각자의 삶 속에는 ‘마이클’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하며, “가해자들은 때로 진실을 고백한 후에도 칭송받습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닙니다. 같은 경험을 한 다른 생존자들이 여러분 곁에 있으며, 여러분의 고통을 이해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세이프척은 이어 “모든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여러분을 지지하고 사랑해주는 사람들과 함께하세요. 진실을 말하는 것은 치유의 첫걸음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이프척은 2005년 마이클 잭슨이 아동 성폭행 혐의로 무죄 판결을 받은 후에도 ongoing 중인 민사 소송의 원고 중 한 명이다. 그는 와드 로브슨과 함께 MJJ 프로덕션과 MJJ 벤처스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 중이며, 2023년 캘리포니아 항소법원이 2020~2021년 기각된 판결을 뒤집고 사건을 재기한 바 있다.

‘리빙 네버랜드’의 증언
세이프척과 로브슨은 HBO 다큐멘터리 <리빙 네버랜드>에서 잭슨이 반복적으로 성폭행을 저질렀으며, 가족을 조종해 신뢰를 얻었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은 해당 기업들이 ‘보호 의무’를 위반했으며, 직원이 ‘공모자’이자 ‘시 faciliter’로 작용했다고 주장했다. 잭슨 측은 지속적으로 혐의를 부인했으며, 그의 변호인단은 “이들은 돈만을 목적으로 한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영화 <마이클> 개봉과 반응
영화 <마이클>은 13일 개봉했으며, 마이클 잭슨의 일생과 커리어를 조명한다. 앤투안 후쿠아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잭슨 역은 그의 조카인 자파르 잭슨이 데뷔했다. 조연으로는 콜먼 도밍고(조 잭슨 역), 니아 롱(캐서린 잭슨 역), 마일스 텔러(존 브란카 변호사 역)가 출연했다.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았다.

출처: The Wr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