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적 로켓 보이(이하 바브) 스튜디오가 지난해 마인즈아이라는 참담한 실패로 주목받은 후 또다시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해고는 히트맨 프랜차이즈와의 콜라보레이션 DLC가 실패를 거듭하면서 발생했다.

히트맨 DLC는 본래 ‘블랙리스트드’라는 제목으로 기획되었으며, 47 요원의 삭제와 함께 출시되었다. 바브는 이 DLC를 통해 히트맨 시리즈의 캐릭터와 세계관을 일부 차용하려 했지만, 결과물은 정체성을 잃은 채 공개됐다.

DLC는 본래 6월에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파트너십 종료로 인해 조기 출시되었고, 47 요원의 삭제와 함께 히트맨의 핵심 요소마저 사라진 상태로 발매되었다. 바브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히트맨 시리즈의 팬덤을 흡수하려 했지만, 오히려 조롱과 비판만 초래했다.

직원 해고와 그 배경

DLC의 실패로 인해 바브는 시니어 개발자 및 기타 스태프를 대량 해고했다. 제임스 타일러 시니어 게임 디자이너는 링크드인 게시글을 통해 최신 구조조정으로 실직했음을 밝혔다. 코타쿠 보도에 따르면, 이 외에도 다수의 스태프가 해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바브는 지난해 마인즈아이의 실패 이후에도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진행해왔다. 바브 CEO는 외부 세력의 사보타주로 인해 게임이 실패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로는 과도한 마케팅과 ambitious한 기획이 실패의 원인으로 지적됐다. 마인즈아이는 과장된 홍보와 현실을 무시한 개발로 인해 참담한 결과를 낳았고, 그 책임을 외부 탓으로 돌리는 것은 오히려 같은 실수를 반복할 위험을 높인다.

미래는 불투명

바브는 마인즈아이의 실패 이후에도 외부 사보타주라는 변명을 반복하고 있지만, 이는 내부적 문제점을 외부로 돌리는 행태에 불과하다. 앞으로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평가가 필수적이다. 바브의 다음 작품이 성공할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