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아시아계 미국인들, 불안감 최고 수준 기록

최신 조사에 따르면 미국 내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다른 어떤 인종 집단보다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의 이민·시민권 정책과 중국과의 관계 악화로 공공의 시선이 바뀌면서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있다.

이 조사 결과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반아시아 폭력 사태가 발생한 지 6년이 지나도록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주요 통계

  • 미국 내 아시아계 미국인 중 44%가 현재 삶에 대한 걱정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STAATUS Index, 2026).
  • 아시아계 미국인들 중 희망보다 걱정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유일한 집단으로, 걱정(44%)이 희망(40%)을 앞섰다.
  • AAPI(아시아계 미국인과 태평양 섬민) 중 66%가 DEI(다양성·형평성·포용) 프로그램 지지를 표명했으며, 이는 다른 어떤 인종 집단보다 높은 수치다(전체 평균 48%).

공공 인식과 현실의 괴리

아시아계 미국인들은 사회적으로 성공한 집단으로 여겨지지만, 실제 삶에서는 불안감·차별·정책적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연방정부의 이민·무역·비자 정책은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미국 내 위상에 대한 인식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 연구는 아시아계 미국인 재단(TAAF)과 시카고대학교 NORC가 공동으로 진행한 STAATUS Index를 바탕으로 했다. 이 지수는 미국 내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공공의 인식을 조사하는 대표적인 연구로 꼽힌다.

공공의 시선 변화와 오해

이 보고서는 일반 대중의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태도가 increasingly harden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 미국 성인 5명 중 1명(21%)이 중국계 미국인들이 사회에 위협이 된다고 생각한다.
  • 4명 중 1명(25%)은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미국보다 다른 나라에 더 충성한다고 믿으며, 절반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 미국인 40%는 유명 아시아계 미국인(예: 브루노 마스, 카말라 해리스)을 떠올릴 수 없다.

반아시아 혐오 범죄 추이

2025년 반아시아 혐오 범죄는 전년 대비 17% 감소했지만,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훨씬 웃도는 200% 증가한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

FBI preliminary data(2025)에 따르면, 2025년 반아시아 혐오 범죄는 2024년보다 17% 감소했지만, 2015년 대비 200% 증가한 상태다. 이는 일시적인 변화가 아니라 새로운 기준점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전문가 분석

"이제는 극단적인 사건에서 시스템적 압박으로 불안감이 변화하고 있다."
노먼 첸(TAAF CEO)

노먼 첸 TAAF CEO는 반아시아 폭력이 감소했지만, 이민 논쟁·중국과의 긴장·시민권 문제 등으로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Sruthi Chandrasekaran TAAF 데이터 책임자는 미국인들이 특히 학생 비자 문제와 같은 사안에 대해 더 많은 맥락을 제공받으면 설득 가능하다는 신호가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것이 희망의 신호다."

결론: 인지, 안전, 소속감의 격차

아시아계 미국인들은 문화와 공공 생활에서 점차 주목받고 있지만, 이 연구는 인지·안전·소속감 면에서 아직 격차가 존재함을 보여준다.

연구 방법론

2026년 STAATUS Index는 시카고대학교 NORC가 아시아계 미국인 재단(TAAF)을 위해 2026년 1월 16일부터 2월 10일까지 실시했다. 이 조사는 18세 이상 미국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NORC의 AmeriSpeak® 패널과 Amplify AAPI 패널을 기반으로 진행되었으며, 표본 오차 범위는 ±3.1%포인트다.

출처: Ax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