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에서 이뤄지는 비밀 협상

미국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재러드 쿠시너가 이란 외교장관 압바스 아라그치와 비밀 회담을 위해 파키스탄을 방문할 예정이다. 두 미국 관리에 따르면, 이번 회담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협정을 연장했지만 최근 몇 일간 아무런 진전이 없었던 외교적 교착상태를 타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란 외교장관의 일정

아라그치는 이슬라마바드에 도착해 파키스탄 총리 셰흐바즈 샤리프, 외교장관 이샤크 다르, 참모총장 아심 무니르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파키스탄 관리에 따르면, 이란과의 협상 재개를 위한 논의가 우선 진행될 것이며, 이후 미국과의 삼자 회담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아라그치는 이슬라마바드에서 무스카트모스크바를 거쳐 이동할 예정으로, 미국 특사와 언제 만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CNN은 위트코프와 쿠시너의 파키스탄 방문 계획을 먼저 보도했다.

미국 내 정치적 상황

이전 협상 라운드에서 미국 측 대표단을 이끈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이번 파키스탄 방문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다. 미국 관리에 따르면,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가 동행하지 않기 때문이다.

미국 관리와 이란 내 소식통에 따르면, 갈리바프는 이전 협상 과정에서 이란 내부의 분열로 좌절감을 느끼며 사임까지 고려했으나 아직 공식적으로 사임하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소식통은 "갈리바프는 사임을 두고 이란 내 다른 관료들과 논의했지만 아직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주요 관전 포인트

미국 관리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협상이 진전될 경우 파키스탄으로 긴급 파견될 수 있으며, 현장 팀과의 실시간 통화를 통해 협상에 참여할 예정이다. 펜스의 비서실장과 팀원들도 위트코프와 쿠시너와 함께 파키스탄을 방문할 계획이다.

핵심 요약

  • 미국 특사 위트코프와 쿠시너가 이란 외교장관 아라그치와 파키스탄에서 비밀 회담
  • 이란 의회 의장 갈리바프의 사임 가능성으로 협상팀 내 분열 우려
  • 펜스 부통령은 협상 진전 시 긴급 파견 가능
  • 파키스탄은 이란과의 협상 재개를 위한 중재 역할 수행
출처: Ax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