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시대, 미디어의 책임 있는 태도
‘소셜미디어는 무시한다’라는 미디어 종사자를 만난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그 사람은 거짓말을 하거나 무지한 것이다. 소셜미디어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다. 우리가 내뱉는 말이나 글이 어떻게 해석되고, 어떤 의도로 왜곡되는지 끊임없이 주시해야 한다.
특히 ‘엔터테인먼트’라는 명목으로 사실과 다른 내용이 퍼지는 경우, 이는 단순히 오해로 끝나지 않는다. 때로는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조직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는다. 문제는 이렇게 왜곡된 정보가 반복적으로 유포되면서 ‘사실’이 ‘소문’으로 둔갑하는 것이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언트위스트(Un-twist)’다. 잘못된 정보에 대한 명확한 해명과 사실 확인을 통해 진실을 되찾아야 한다.
‘타겟’ 발언이 불러온 오해와 해명
지난 2주 전, USA 투데이(USA Today)가 트위터 발언으로 크리스시 프로이드(Crissy Froyd)를 해고한 사건이 있었다. 당시 다이나 러시니(Dianna Russini)가 더 애슬레틱(The Athletic)에서 퇴사하자, 프로이드는 트위터에서 관련 발언을 했다가 해고됐다. 이 사건은 미디어계에서 큰 이슈로 떠올랐다.
이와 관련해,笔者는 PFT 라이브(PFT Live) 방송 중 크리스 심스(Chris Simms)에게 ‘타겟(Stay on target)’이라는 조언을 했다는 오해를 받았다. 일부 매체는笔者가 카메라를 통해 심스를 제지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笔者는 19년간 법조인으로 활동하며, 법적 선을 지키기 위한 조언을 했을 뿐이다. 심스는笔者의 조언에도 불구하고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펼칠 수 있었다. 오히려笔者의 조언 이후 심스가 한 첫 마디는 ‘닥쳐라(shut the hell up)’였다.
심스는笔者의 조언과는 무관하게 자신의 SNS나 팟캐스트에서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었다.笔者의 목적은 ‘검증되지 않은 사실을 유포하지 않도록 보호하는 것’이었다. 잘못된 정보는 명예훼손 소송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PFT 라이브’ 하차 소식과 억지스러운 연결 고리
지난 월요일, 크리스 심스가 ‘PFT 라이브’ 하차와 ‘풋볼 나이트 인 아메리카(Football Night in America)’ 출연 중단을 발표했다. 이는 NBC의 방송 개편과 관련이 있다. 토니 던기(Tony Dungy)의 하차와 마이크 톰린(Mike Tomlin)의 합류, 그리고 주간 로드쇼 진행 등 NBC의 변화가 있었다.
그런데 일부에서는笔者의 ‘타겟’ 발언이 심스의 하차를 초래했다고 주장한다. 이는 ‘23일째 이어지는 루머에 대한 억지스러운 연결 고리’일 뿐이다. 특히 한 인물이 자신의 주목을 끌기 위해 억지로 이 사건을 끌어들이려 한다는 지적도 있다. 이 같은 주장은 ‘비논리적이고 비상식적인 억측’에 불과하다.
사실 확인의 중요성
미디어는 ‘사실’과 ‘소문’을 엄격히 구분해야 한다. 특히 소셜미디어의 확산 속도는 상상 이상이다. 한 마디가 수십만 명의 시청자에게 전달되면서, 그 의미는 왜곡되고 확대된다.笔者는 법조인으로서, 그리고 미디어인으로서 ‘책임 있는 보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잘못된 정보가 퍼질 때, 우리는 신속하고 명확하게 해명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진실’이 ‘소문’으로 변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소셜미디어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우리가 내뱉는 말 한마디가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늘 고민해야 한다.”
마무리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건들은 ‘사실 확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다. 미디어는 소셜미디어의 확산 속도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책임 있는 보도’를 통해 신뢰성을 지켜야 한다. 그래야만 ‘진실’이 ‘소문’이 되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