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방송업계의 대표 단체인 전국방송협회(NAB)연방통신위원회(FCC)가 ABC 방송국에 대해 조기 방송면허 갱신을 요구하며 압박을 가하는 것에 대해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NAB는 수요일 공식 성명을 통해 FCC의 조치가 디즈니 소유 ABC의 방송면허 갱신 과정에서 공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훼손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FCC가 전통적인 집행 절차 대신 ABC에 대해 일괄적으로 면허 재신청을 요구한 것은 이례적인 조치로, 방송업계 전반에 불확실성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커티스 르제이(NAB 대표)는 "FCC의 방송면허 갱신 과정은 예측 가능성과 공정성, 투명성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며 "이 같은 원칙은 의회가 제정하고 연장했던 면허 조건에 반영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FCC의 조치는 이러한 원칙에 위배되며, 모든 방송국에 불확실성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르제이 대표는 이어 "방송국들은 신뢰할 수 있는 뉴스 전달, 재난 대처, 지역 프로그램, 선거 보도 등 중대한 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FCC는 시청자와 청취자들이 의존하는 지역 방송국에 추가적인 불안정을 초래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The Wr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