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에서 토드 블랑슈(사진)가 법무장관 대행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 4월 27일 워싱턴 DC 법무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즉각적인 대응을 강조했다. | Valerie Plesch/Bloomberg via Getty Images

트럼프 행정부의 법무부가 최근 잇따른 중대 사건에 직면하면서 법무장관 대행 토드 블랑슈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월 22일 백악관 기자회견장 총격 사건의 피고인 Cole Tomas Allen이 기소된 데 이어, 다음 날에는 former FBI 국장 제임스 코미에 대한 새로운 연방 기소가 이뤄졌다. 코미는 대통령을 위협했다는 혐의로 기소됐으며, 그 증거로 '조개껍데기에 쓴 메시지'가 제시됐다.

이 같은 급박한 상황 속에서 법무장관 대행을 맡고 있는 블랑슈는 트럼프의 개인 변호사 출신으로, 지난달 Attorney General Pam Bondi가 해임된 후 임시로 법무장관직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그는 정식 법무장관직을 차지하기 위한 최종 관문을 통과 중이다.

블랑슈의 즉각 대응, '교과서적' 평가를 받다

CNN 수석 법무 correspondents Paula Reid는 블랑슈가目前为止 '이 순간을 완벽히 소화해냈다'고 평가했다. 그녀는 특히 지난주 총격 사건 발생 직후 블랑슈가 일요 방송 출연과 기자회견을 통해 신속하고 투명한 대응을 보인 점을 높이 평가했다.

Reid는 "이 사건은 트럼프 법무부가 스스로 초래한 논란들과는 다르다"며 "법무장관은 보스턴 마라톤 폭파 사건이나 샌버너디노 총격 사건과 같은 위기 상황에 대응해야 하는데, 이번 사건도 그와 유사한 수준은 아니지만 매우 중대한 사건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블랑슈의 대응은 교과서적이었다"며 "일요일 방송 출연 후 월요일 기소 발표까지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트럼프의 신임을 받으며 법무장관 후보로 부상

블랑슈는 법무장관 대행직에 오르기 전纽约 남부지방검찰청에서 연방검사로 활동했으며, 2023년 트럼프가 네 건의 주요 소송을 진행하던 시기에 백악관 법률팀에 합류했다. 그는 트럼프의 개인 변호사로 활동하며 연방 소송 두 건을 담당하는 등 트럼프 행정부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Reid는 블랑슈가 법무장관직을 맡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그는 연방검사 출신으로 검찰 경험이 풍부하고, 백악관 법률팀에서 트럼프와 직접 협력하며 행정부 내 신뢰를 쌓았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트럼프의 개인 변호사로 활동하며 법무부 내 주요 인사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MAGA 지지층을 비롯한 트럼프 행정부 내 인사들은 블랑슈의 법무장관 승계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즉각적인 대응과 검찰 경험은 법무장관직에 필요한 자질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출처: Vo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