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연방의원 수하스 수브라마냄(민주당)은 18일 MS NOW 방송 출연을 통해 상무부 장관 하워드 루트닉의 사임을 촉구했다. 그는 루트닉이 제프리 에프스타인과의 관계를 둘러싼 과거 주장이 거짓으로 드러났으며, 이를 통해 미국 국민을 기만했다고 비판했다.

루트닉은 지난달 하원 감독위원회 비공개 증언에서 에프스타인에 대해 언급했지만, 그의 주장에는 여러 오류가 있었다. 특히 2005년 이후 에프스타인과 아무런 접촉이 없었다는 루트닉의 발언은 법무부가 최근 공개한 에프스타인 관련 자료로 거짓임이 입증됐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루트닉은 2005년 이후至少 세 차례 이상 에프스타인을 만난 사실이 확인됐다.

수브라마냄은 “공화당이 왜 증언 영상을 촬영하지 않았는지 이제야 알겠다”며 “루트닉이 다시 한 번 미국 국민과 우리를 기만하고 회피했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하원 감독위원회 소속으로, 루트닉의 증언을 면밀히 검토한 바 있다.

수브라마냄은 방송에서 “‘당신은 에프스타인을 처음 만난 후 다시 만난 적이 없다고 했지만, 그의 섬에서 그와 함께 있는 사진이 있다. 설명이 필요한가?’라고 물었다”며 “가장 쉬운 방법은 거짓을 인정하거나 기억하지 못했다고 말하는 것이었을 텐데, 루트닉은 오히려 ‘아내와 함께 있었기 때문에 상관없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루트닉에게 왜 에프스타인의 섬을 방문했는지 직접 질문했다고 전했다. “루트닉은 왜 그 섬에 갔는지 기억하지 못하며, 그곳에 간 이유 자체를 이해할 수 없다고 답했다”며 “그는 에프스타인이 혐오스러운 인물이었지만, 아내와 아이들을 데리고 그 섬에 방문했다는 사실에 대해 설명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수브라마냄은 “루트닉은 미국 국민을 기만했으며, 사임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출처: The Wr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