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의 한 어머니가 아들의 소재를 찾기 위해 1년간 감옥을 전전했지만, 결국 아들이 10개월 전에 사망했다는 사실을 당국으로부터 확인했다. 이 사건은 베네수엘라 정권의 지속적인 인권 침해 문제를 상징한다.

Carmen Navas 씨는 지난 1년간 아들 Víctor Hugo Quero Navas(51세)를 찾기 위해 수차례 감옥을 방문했다. 그는 2024년 베네수엘라 군 정보기관에 체포되었으며, 정권은 이달 초 그가 이미 사망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Víctor 씨는 가라테 강사와 노점상이었다. 그는 어머니를 위해 수입을 보탰으며, 금발과 밝은 눈 때문에 '러시안'으로 불렸다. 2025년 1월, 그는 군 복무 경력 때문에 체포되어 반역, 음모, 테러 혐의로 기소되었다. 이는 베네수엘라에서 정치적 반대자들에게 흔히 적용되는 혐의였다.

그는 카라카스 외곽 엘 로데오 I 형무소로 이송되었으나, 가족은 그의 소재를 알지 못했다. 체포 후 한 달 만에 그는 구토와 혈액 토를 이유로 형무소 병동으로 이송되었고, 이후 동료 수감자들은 그를 다시 보지 못했다.

2025년 10월, 정권은 Carmen에게 아들이 여전히 엘 로데오 I에 수감 중이라고 알렸다. 그녀는至少 12차례 방문했지만, 한 번은 6시간 이상 정보요원들에게 심문을 받았다. 또 다른 방문에서는 한 간수가 그녀에게 “왜 자꾸 오느냐”고 소리치기도 했다. 기자 Víctor Amaya의 증언에 따르면, 그녀는 이 같은 대우를 받았다.

2025년 7월 25일, 베네수엘라 교도소 당국은 마침내 Víctor의 사망을 공식 인정했다. 사인은 호흡부전으로 기록되었으나, 당국은 그가 가족을 기재하지 않았고, 면회 요청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사망 후 그의 시신은 표지된 무덤에 매장되었으며, 조사관들은 사인 확인을 위해 시신을 발굴할 계획이지만, 그 결과는 신뢰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Martha Tineo 베네수엘라 인권단체 Justicia, Encuentro y Perdón 소장은 “수용자의 보호 책임이 있는 당국이 조사를 주도하는 한, 그 결과는 투명성과 신뢰성을 잃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초 “베네수엘라인들이 돈을 벌고 있어 거리에서 춤을 추고 있다”고 발언했지만, 정권의 억압은 여전하다. 인권단체는 지난 10년간 27명의 정치수가 국가 구금 중 사망했다고 추정한다. Delcy Rodríguez 정권의 사면 약속에도 불구하고, 인권단체 Foro Penal에 따르면 454명의 정치수가 여전히 수감 중이다.

“수용자의 보호 책임이 있는 당국이 조사를 주도하는 한, 그 결과는 투명성과 신뢰성을 잃을 수밖에 없다.” — Martha Tineo, Justicia, Encuentro y Perdón 소장
출처: Rea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