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연준(Fed)의 금리 결정 발표를 앞두고 핵심 지지선인 8만 달러(약 1억 80만 원) near에서 매도와 매수 세력의 치열한 공방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 24일까지 9일 연속 순매수 흐름을 보였던 비트코인 ETF는 2.12조원 규모의 자금을 끌어들였지만, 연준 정책 발표가 임박한 시점에서 비트코인은 76,500달러까지 하락했다가 다시 77,800달러대로 회복하는 등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연준은 오늘(29일) 오후 2시(미국 동부 시간) 정책 발표문을 공개하고, 30분 후에는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같은 일정으로 인해 비트코인 시장은 연준의 정책 방향성에 대한 불확실성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손익분기점 near 8만 달러가 주는 심리적 압박까지 동시에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다.
8만 달러, 투자자 행동 패턴을 좌우하는 임계점
8만 달러 near가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가격 목표가 아니라, 투자자들이 다음 행동을 결정짓는 행동적 분기점이기 때문이다. 비트리스( Bitwise )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단기 보유자 평균 매입 단가(short-term holder cost basis)가 8만 달러 near에 분포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시장 평균 가격(True Market Mean)도 약 79,000달러, 비트코인 ETF 평균 매입 단가도 비슷한 수준에 위치해 있다.
이는 최근 몇 개월간 변동성 속에서도 버텨온 투자자 다수가 손해 없이 매도를 고려할 수 있는 시점에 도달했다는 의미다.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면 투자자들은 두 가지 선택을 하게 된다. 첫째, 상승세가 자신들의 투자를 정당화한다는 증거로 보고 장기 보유를 지속하는 것.其二, 그동안의 변동성 위험을 고려해 매도를 선택하는 것. 특히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는 후자의 선택지가 더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
기관 수요가 견인하는 비트코인 상승세
지난 2주간의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수요 구성이다. 비트리스에 따르면, 지난 30일간 글로벌 ETP와 기업 treasury 프로그램들이 약 92,900 BTC를 매집했으며, 동시에 온체인 매도 압력이 감소하면서 대규모 매수세가 시장을 안정화시키고 있다. 또한 고래(wale) 보유량도 증가했는데, 이는 장기적 신념을 가진 고신뢰도 참여자들이 꾸준히 시장에 진입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미국 내 스팟 비트코인 ETF의 총순자산은 약 101조원에 달하며, 이는 비트코인 전체 시가총액의 약 6.57%에 해당한다. 이는 불과 6개월 전과 비교해 기관 소유 비중이 크게 확대된 결과다. 이 같은 구조적 변화는 비트코인 시장이 과거보다 더 견고한 기반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
연준 발표가 던지는 질문
비트코인 ETF의 9일 연속 순매수 흐름이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연준의 정책 발표는 시장에 새로운 변수를 던진다. 역사적으로 연준 정책 발표는 시장이 예상한 방향과 결과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뉴스 팔기( sell the news )’ 현상을Trigger 했다. 과연 이번에도 같은 상황이 반복될지, 아니면 기관 수요가 견인하는 상승세가 지속될지가 관건이다.
연준의 정책 발표가 비트코인 시장에 미칠 영향은 단순히 금리 인상 여부뿐만 아니라, 투자자들의 심리적 저항선 near 8만 달러를 넘어설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