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기 late-night 토크쇼 ‘레이트 나이트 위드 세스 마이어스’의 호스트 세스 마이어스가 3주간의 휴방 후 방송에 복귀하며 새로운 정치 풍자를 선보였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가 탄핵으로 마무리되지 않고,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윌리 웡카처럼 공중으로 붕 떠서 오움파 룸파스에게 수거되는 ‘기이한 결말’을 맞을 수도 있다고 농담했다.

방송은 ‘A Closer Look’이라는 코너로 시작됐지만, 복귀 첫날부터 쏟아지는 주요 뉴스들로 인해 본격적인 정치 풍자 코너로 넘어갔다. 마이어스는 이란과의 전쟁 8주차를 맞아 “오트밀 뇌를 가진 79세의 megalomaniac(권력욕에 사로잡힌 사람)가 파란색 손을 기반으로 바이올렛 뷰뢰가드 병을 앓고 있는 상황”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을 조롱했다.

그는 이어 “이게 끝인가요? 탄핵이 아니라 거대한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며 오움파 룸파스에게 수거되는 건가요?”라고 물었다. 이는 최근 화제가 된 트럼프 대통령의 손상된 손을 비꼬는 말이었다.

마이어스는 지난해 7월에도 대통령의 손상된 손을 두고 “트럼프가 악수를 너무 세게 해서 생긴 상처”라고 설명한 행정부 측의 해명을 조롱했다. 그는 “지지자들은 그가 강력한 강인한 남자이면서도 손만 닿아도 멍이 드는 약한 존재라는 모순을 어떻게든 받아들이는군요. 그는 불멸의 미국 구원자이면서도 essentially(사실상) 자두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올해 2월에는 ‘애덤스 패밀리 손’이라는 별명을 붙이며 “그 손은 밤이 되면總統실에서 빠져나와 돌아다니며 깽판을 친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세스 마이어스의 ‘A Closer Look’ 코너는 미국 정치와 사회 이슈를 humorous(유머러스)하게 비판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방송에서도 그의 독특한 비유와 날카로운 풍자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출처: The Wr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