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의 ‘팰컨9’이 예전만큼 자주 발사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우주 산업 전문가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이는 로켓의 노후화나 문제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스페이스X가 ‘스타십’이라는 차세대 로켓으로 초점을 옮기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현상이다. 스타십은 달 착륙, 화성 탐사, 궤도 데이터 센터, 차세대 스타링크 프로젝트 등 스페이스X의 미래 우주 임무의 핵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엘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지난해 ‘팰컨9’ 로켓으로만 165회 발사를 진행했으며(‘팰컨 헤비’는 제외), 이는 2024년의 134회, 2023년의 96회보다 증가한 수치다. 하지만 스페이스X의 Gwynne Shotwell 사장은 올해 초 Time 인터뷰에서 “2026년에는 약 140~145회 정도의 팰컨 로켓 발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올해는 다소 줄어들겠지만 스타십이 본격 가동되면서 점차 발사 횟수가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곧 팰컨9이 ‘퇴장’을 준비하고 있다는 의미가 아니라, 스페이스X가 새로운 도약에 나서기 위한 전략적 전환임을 보여준다. 스타십이 상용화되면 팰컨9은 점차 보조 역할로 전환될 전망이다.
출처:
Ars Technic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