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웨렉섬’ 시즌 5의 결말은 지난 3시즌의 화려한 마침표와 달랐다. 영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3연속 승격을 이뤄낸 Wrexham AFC는 챔피언십 최종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4연속 승격 기회를 놓쳤다.
글로벌 스타 Ryan Reynolds와 Rob McElhenney가 소유주가 된 웨일스 축구단 Wrexham은 이번 시즌 챔피언십 최종전을 앞두고 6위에 올라 있었다. 챔피언십은 상위 2팀이 자동 승격하고, 3~6위 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러 마지막 한 장의 승격권을 놓고 다툰다. Wrexham은 같은 리그 라이벌인 헐시티를 상대로 동률을 기록하고 있었기에, 최종전에서 승리만 하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했다. 상대는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미들즈브러였다.
그러나 경기는 순탄치 않았다. 미들즈브러의 Tommy Conway가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Wrexham이 끌려갔다. 하지만 Wrexham은 공격수 Josh Windass와 Sam Smith의 연속골로 동점을 만들었고, 전반 종료 직전 다시 한 번 동점을 허용하며 2-2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에도 양팀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고, 스코어는 그대로 유지됐다.Meanwhile, 헐시티는 노리치 시티를 2-1로 꺾으며 Wrexham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결국 Wrexham은 6위로 시즌을 마감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시즌은 1980년대 이후 챔피언십에 처음 참가한 Wrexham이 승격권 경쟁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던 한 해였다. 하지만 팀의 에이스 Paul Mullin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면서 아쉬움을 더했다. Mullin은 ‘웰컴 투 웨렉섬’의 인기 캐릭터 중 한 명이기도 했다.
이번 좌절은 뼈아프지만, Wrexham에게는 역사상 최고의 성적이었다. 1979년 15위를 기록했던 과거 최고 성적을 넘어, 이번 시즌 6위는 klub의 150년 역사상 가장 높은 순위였다.
경기 후 Ryan Reynolds는 트위터에 “오늘 결과에 완전히 실망했지만, 이번 시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지난 5년간 우리는 큰 발전을 이뤘고, klub의 150년 역사상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아직 더 해야 할 일이 있지만, 이 순간만큼은 우리가 자랑스럽다”라고 밝혔다.
‘오늘 결과에 완전히 실망했지만, 이번 시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지난 5년간 우리는 큰 발전을 이뤘고, klub의 150년 역사상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아직 더 해야 할 일이 있지만, 이 순간만큼은 우리가 자랑스럽다.’ — Ryan Reynolds (@VancityReynolds)
한편, 이번 시즌을 챔피언십에서 보내면서 Reynolds와 McElhenney, CEO Michael Williamson은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위한 재정 기반을 더욱 다질 수 있게 됐다.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다면, 더 경쟁력 있는 팀을 꾸릴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