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파키스탄에서 전쟁 종식 협상 재개
미국과 이란이 이란 전쟁 종식을 위한 새로운 협상을 위해 파키스탄에서 만나기로 했다. 이번 협상은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정전 협정이 연장된 후 첫 공식 논의가 될 전망이다.
정전 협정 현황: 무기한 연장 가능성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소셜 미디어에 "이란이 전쟁 종식에 대한 통합 제안을 제시할 때까지" 정전 협정이 연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 무기한 연장이나 다름없으며, 트럼프가 언제든 협정을 철회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원래 정전 협정은 지난 화요일까지 유효했으나 연장되었다.
주요 협상자: 위트코프와 쿠시너, 이란은 외교부 장관 참여
이번 협상에서 미국 대표단은 미국 중동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와 재러드 쿠시너 전 백악관 고문이 이끌게 된다. 쿠시너는 현직 정부 관료는 아니지만, 걸프 국가들과 수십억 달러 규모의 사업 관계를 맺고 있다.
반면 이란은 최고 협상가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장이 불참하며, 대신 이란 외교부 장관이 미국이 제안한 평화 협정의 답변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지속…유류 가격 상승 우려
미국은 이란 선박과 항구 봉쇄를 지속하고 있으며,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모든 해상 교통을 차단하고 있다. 이날 이란은 해협을 통과하려는 3척 이상의 선박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은 지난 주말 이란 선박을 나포했다.
해협 봉쇄로 인해 원유 공급이 줄어들고,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식량, 연료, 소비재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다음은?…결과 불투명, JD 밴스의 부재는 우려 요소
이번 협상의 결과는 아직 알 수 없다. 일부 관측통은 부통령인 JD 밴스가 참여하지 않은 점을 우려스러운 신호로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우리는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 이란이 협상에 응할 때까지 해협은 완전히 봉쇄된 상태"라고 밝혔다.
배경 및 전망
이란 전쟁은 2024년 초 발발한 이후 2년 넘게 지속되고 있으며, 국제 사회는 이란의 핵 개발과 지역 영향력 확대를 우려해왔다. 미국은 이란의 군사적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해상 봉쇄와 경제 제재를 강화해왔다.
이번 협상에서 이란이 구체적인 평화 제안을 제시할지, 미국이 요구하는 조건을 수용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다만, 양측의 강경한 입장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실질적인 진전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The Logoff’는 트럼프 행정부 소식을 정리해 전달하는 뉴스레터로, 정치 소식으로 인한 피로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