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E 수감시설 확장에 반대하는 전국 시위 ‘Communities Not Cages’

ICE(미국 이민세관집행국)가 계획한 수감시설 확장에 반대하는 전국적인 시위가 5월 17일(토) 33개 주 150여 곳에서 펼쳐진다. 시위는 ‘Disappeared in America’ 캠페인이 주최하며, ‘No Kings’ 시위의 여파로 시민들의 참여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시위 organizers의 주요 요구사항

  • 정부가 계획한 창고형 수감시설 건설 계획 취소
  • 지역사회가 수감시설 확장에 대한 공공 자금 지원, 허가, 지역 자원 제공 거부
  • 수감시설 관련 계획 수립 전 투명성 확보 및 지역사회 동의를 전제로 한 절차 시행

ICE 시설 확장의 배경과 저항

정부는 ‘One Big Beautiful Bill’이라는 예산안을 통해 전국 수감시설에 최소 11만 6천 개의 침대를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의 ‘수백만 명 추방’ 목표에 따라 8개의 대규모 센터와 16개의 처리 센터를 신설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러한 계획은 보수 지역에서도 반발을 사고 있다. 메릴랜드주 한 보수 지역에서는 4월 중순 판사가 DHS(국토안보부)가 proposed site의 환경영향평가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다며 건설을 저지하는 판결을 내렸다. 조지아주 Social Circle에서는 proposed facility가 지역 인구를 세 배로 늘릴 수 있어 인프라 과부하를 우려하는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크다. 플로리다주 ‘Alligator Alcatraz’라고 불리는 시설은 환경단체와 원주민 단체로부터 생태계 오염과 인권 유린 혐의로 지속적인 비난을 받고 있다.

수감시설의 열악한 환경

Detention Watch Network의 Nanci Palacios 조직국장은 “수감시설은 사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물건을 보관하는 공간처럼 운영되고 있다”며 시설 내 위생 상태, 곰팡이 핀 음식, 학대 등 열악한 환경이 트럼프의 이민 강경 정책으로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올해 초 미니애폴리스에서 발생한 두 건의 사망 사건이 시위 organizers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정부 측 반응과 시위의 의미

DHS 대변인은 “범죄를 저지른 불법 이민자들의 피해자들을 위한 시위는 어디에서나 찾아볼 수 없다”며 반박했다. 백악관 대변인 또한 “불법 이민자들이 무고한 미국 시민을 살해하거나 해를 입힐 때 반트럼프 시위대는 어디에나 모습을 감춘다”고 주장했다.

한편, organizers는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며 시위가 모든 미국인의 문제임을 강조하고 있다. Palacios는 “특정 인종이나 외모를 가졌다고 참여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시위의 향후 전망

이번 시위는 정부의 이민 정책에 대한 반발을 넘어, 지역사회의 자율성과 인권을 지키기 위한 운동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organizers는 “이 문제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출처: Axi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