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AI 경쟁력 강화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직원들에게 AI 사용을 강요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마우스 추적 소프트웨어를 도입해 직원들의 업무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이 같은 조치에 직원들이 반발하며 조직적 저항에 나서고 있다.
AI 사용 평가와 감원 압박 속 직원들 반발
메타는 AI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며 직원들에게 AI 사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으며, 이 사용 실적을 성과 평가에 반영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잇따른 감원 소식으로 직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마우스 추적 소프트웨어 도입까지 겹치며 프라이버시 침해와 AI로 인한 일자리 대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직원들은 다음 감원 일정을 카운트다운하는 웹사이트를 제작하는 등 조직적 저항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내부 청원 운동까지 확산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직원들은 미국 내 메타 사무실 곳곳에 "직원 데이터 추출 공장"이라는 문구가 포함된 포스터를 부착하며 동료들에게 동참을 호소했다.
회사 측 "AI 훈련용 데이터 확보 필요" 주장
메타는 마우스 추적 소프트웨어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AI 모델 훈련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컴퓨터를 통한 일상 업무 수행을 돕는 에이전트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실제 사용 예시가 필요하며, 마우스 움직임, 클릭, 메뉴 탐색 등 데이터를 확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민감한 콘텐츠는 보호 조치가 마련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직원들은 회사 노트북을 사용할 경우 추적에서 opt-out(선택 제외)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프라이버시 침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不仅如此, AI로 인한 일자리 대체 가능성까지 제기되며 내부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권 보호 근거로 조직적 저항
메타 직원들의 조직적 저항은 그동안 백오피스 기술직 종사자들에게서 보기 드문 현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수백 명의 직원들이 컴퓨터 사용 추적 계획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로이터통신은 내부 청원과 포스터에 미국 노동관계법(National Labor Relations Act)을 언급하며, 근로 조건 개선을 위한 조직화 권리를 강조했다고 전했다.
메타의 AI 도입 속도가 빨라지면서, 그동안 소극적이었던 직장 내 감시와 프라이버시 문제 등이 새로운 저항의 도화선이 되고 있다. 지난 10년간 기술업계에서 증가해온 직원 운동이 메타의 AI 채택 가속화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는 것이다.
관련 동향: AI 채택 속도와 함께 커지는 저항
- 메타는 AI 모델 훈련을 위해 직원들의 마우스 움직임, 클릭, 메뉴 탐색 등 실제 사용 패턴 데이터를 수집
- 회사 측은 민감한 콘텐츠는 보호 조치가 있다고 주장했으나, 직원들은 프라이버시 침해와 AI로 인한 일자리 대체 가능성에 우려
- 직원들은 내부 청원과 포스터 배포를 통해 조직적 저항을 펼치며, 노동권 보호 근거를 내세움
- AI 도입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술업계 전반에서 직장 내 감시와 프라이버시 문제에 대한 저항이 확산될 조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