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의 와이드 리시버(WR) 제임슨 윌리엄스가 대학 시절 활동하던 시기에 NIL(이름·이미지·초상권) 정책이 시행되지 않았던 점을 근거로, NCAA(전미대학체육협회)와 빅텐 콘퍼런스, SEC(동남부 콘퍼런스)를 상대로 보상금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2024년 6월 1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소장에서 그는 “피고들이 제 이름, 이미지, 초상권의 상업적 가치를 전혀 보상하지 않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이를 무단으로 활용해 재정적 이익을 얻고 있다”고 주장했다.
NIL 정책 이전 대학 시절의 손해 배상 요구
2022년 NFL 드래프트 전체 12순위로 지명된 윌리엄스는 대학 시절 NIL 정책이 시행되지 않았던 탓에 개인 SNS를 통한 수익 창출이나 광고 계약을 체결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피고들이 NCAA 규제 하에서 NIL 정책을 시행하지 않아 내가 얻을 수 있었던 SNS 수익과 방송 중계권 수익을 빼앗겼다”며 “이들은 내 이름과 이미지를 무단으로 사용해 막대한 수익을 얻었지만, 나는 한 푼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소송의 법적 근거와 예상되는 쟁점
소송은 반독점법 위반을 근거로 제기됐다. 윌리엄스는 “과거 반독점법 위반으로 인해 NIL 정책이 늦춰졌고, 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선수들이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SNS 수익과 방송 중계권 수익의 일부를 배상받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NCAA는 2021년 7월 NIL 정책을 도입했지만, 윌리엄스와 같은 선수들은 이미 대학 생활을 마친 상태였다. 이로 인해 그는 NIL 정책 시행 이전의 손해를 배상받기 위한 법적 투쟁을 벌이는 것이다.
“피고들은 제 이름과 이미지를 활용해 수익을 창출했지만, 저는 한 번도 공정한 보상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이는 명백한 불법 행위입니다.”
— 제임슨 윌리엄스
향후 전개 예상
이 소송은 NCAA를 비롯한 대학 스포츠 기관들이 NIL 정책 도입 이전의 선수들에 대한 책임을 묻는 첫 사례가 될 가능성이 있다. 만약 윌리엄스가 승소할 경우, 과거 NIL 정책이 없었던 선수들에게도 보상 opportunities가 확대될 수 있다. 반면, NCAA와 콘퍼런스 측은 반발할 가능성이 크며, 법정 다툼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윌리엄스는 NFL에서 활약 중이지만, 이 소송은 그의 선수 생활과 무관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이 사건이 대학 스포츠의 상업화와 선수 권리 보호에 대한 논쟁을 재점화할 것이라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