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식 정치’ 지속되는 현실, 진보 진영의 새로운 대응
캐나다 토론토의 ‘페어몬트 로열 요크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프로그레스 액션 서밋’은 ‘CPAC(보수주의자 정치 행동 회의)의 진보 버전’으로 소개됐다. 이 행사에는 전직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와 캐나다 총리 마크 캐니가 연설을 맡아, 글로벌 진보 진영의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극우 세력의 지속적 부상’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췄다.
‘극우 열풍’ 꺾이지 않는다는 현실 인정
과거 진보 진영은 ‘트럼프식 정치’가 일시적 현상일 뿐,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라고 믿었다. 민주당 전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와 조 바이든도 유사한 전망을 내놨지만,事实证明은 달랐다. 바이든의 임기조차 트럼프식 정치의 종말을 가져오지 못했으며, 프랑스·폴란드 등지에서 극우 정당이 선거에서 패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영향력은 지속되고 있다.
‘이 문제는 단순히 일시적 이상 현상이 아니다’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진보 진영은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피트 부티지지(전 미국 교통부 장관, 바이든 행정부 출신)는 “민주당이 이 문제를 우연히 발생한 문제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며 “세계 각국에서 그 증거를 확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극우 세력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목표는 아니다
이번 서밋의 주최 측은 토론토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로, 캐나다가 ‘예외적인 사례’라는 점을 들었다. 캐나다의 중도좌파 자유당은 11년 연속 집권 중이며, 주요 야당인 보수당도 트럼프식 공화당이나 유럽 극우 정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온건한 편이다. 그러나 참석자들은 ‘자국을 캐나다처럼 만들기 위한 계획’을 내놓지 못했다. 오히려 그 반대였다.
‘극우 세력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존재를 관리하며 정상 정치로 되돌리는 것’이 새로운 목표로 자리 잡았다. 이는 ‘정상 정치의 회복’을 통해 극우 세력의 영향력을 약화시키는 전략을 의미한다. 니라 탄덴(미국진보센터(CAP) 회장)은 “이번 서밋의 존재 이유가 바로 이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정상 정치’ 회복을 위한 진보 진영의 과제
진보 진영은 이제 ‘극우 세력의 지속적 부상’을 인정하고, 이를 ‘정상 정치로 되돌리는 방법’을 모색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다. 이는 단순히 선거에서 승리하는 것뿐만 아니라, ‘정치적 안정을 되찾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이 과정은 쉽지 않다. 캐나다와 같은 모델을 모든 국가에 적용할 수 있는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트럼프식 정치’가 지속되는 한, 진보 진영의 새로운 대응은 계속해서 진화할 수밖에 없다. 이번 서밋은 그 시작점에 불과할 뿐이다.
주요 인사들의 발언
피트 부티지지 (전 미국 교통부 장관):
“민주당이 이 문제를 우연히 발생한 문제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 세계 각국에서 그 증거를 확인할 수 있다.”
니라 탄덴 (미국진보센터(CAP) 회장):
“이번 서밋의 존재 이유가 바로 이 작업이다. 극우 세력의 지속적 부상을 관리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진보 진영의 새로운 전략
- ‘극우 세력의 완전 제거’가 아니라 ‘정상 정치로의 회복’을 목표로 삼음
- ‘정상 정치’ 회복을 통해 극우 세력의 영향력 약화 시도
- 캐나다 모델의 한계: 모든 국가에 적용 가능한지 의문
- ‘트럼프식 정치’의 지속적 부상을 인정하고, 새로운 대응 모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