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자동차 제조사 체리가 새로운 패스트백 세단 ‘아리즈 S’를 공개하며 디자인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이 모델은 아우디 RS6의 전면 그릴, A5의 사이드 프로필, A7의 테일램프 등 아우디의 디자인 요소를 그대로 차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리는 베이징 모터쇼에서 아리즈 S의 콘셉트 버전을 처음 선보였으며, 내년 하반기 양산 모델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모델은 기존 아리즈 5와 아리즈 8보다 상위 라인으로 자리할 예정이며, 중국 시장에서의 가격대는 현재 아리즈 8(약 1,460만~2,180만 원)과 유사한 수준으로 예상된다.

아우디 디자인 요소 도용 논란

아리즈 S는 아우디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적극적으로 차용했다. 우선 전면부는 아우디 RS6와 RS7의 각진 헤드램프, 육각형 그릴, агресси브한 에어 인테이크가 특징이다. 측면 프로필은 최근 출시된 아우디 A5를 연상케 하며, 후면부는 A7의 슬림한 풀幅 테일램프가 적용됐다.

차체 크기는 기존 아리즈 모델보다 커졌으며, 19인치 알로이 휠, 쿼드 테일파이프, 통합형 덕테일 스포일러 등으로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으나, 성능보다는 편안한 주행을 중시한 디자인으로 보인다.

내부 디자인 및 기술 사양

실내 디자인은 아우디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대신 현대 중국 sedan의 일반적인 레이아웃을 따르며, 디지털 계기판과 대형 센터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특징이다. 운전석 앞에는 2스포크 스티어링 휠과 통합 컨트롤 버튼이 배치됐으며, 센터 콘솔에는 물리 버튼과 로터리 노브가 포함됐다.

실내 색상은 브라운 시트와 퍼플 앰비언트 라이트, 우드 트림, 금속 마감 스피커 그릴 등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ADAS 센서가 차체에 통합되어 차세대 ‘팰컨 인텔리전트 드라이빙 시스템’이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

엔진 및 성능

중국 매체를 통해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양산형 아리즈 S는 비전기화 2.0L 터보 엔진(257마력)을 탑재할 예정이며, 8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전륜 구동 방식으로 구동될 것으로 보인다. 성능보다는 편안한 주행에 초점을 맞춘 모델로 분석된다.

체리는 아리즈 S를 통해 서구 시장 진출을 ambitious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토요타 RAV4의 라이벌로 내세울 계획이다. 그러나 디자인 표절 논란이 지속될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의 진입이 어려워질 수 있는 상황이다.

출처: CarScoops